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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오는 날 우산목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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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실밖
May 28. 2023
이틀째 비가 내린다. 집안에만 있기 답답하여 산책길에 나섰다. 오랜만에 근교 수목원에 갔더니 새로 데크 산책로가 생겼다. 이파리가 큰 우산목련이 자주 눈에 들어왔다. 비 오는 날 꺾어서 우산 대신 써도 될 정도로 잎이 크다. 공기는 깨끗하고 숲 내음도 짙다. 비가 내리며 나무에, 이파리에, 지면에 떨어지는 소리도 정겹다. 내일 아침에 한번 더 와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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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훈이의 캔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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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훈이의 캔버스'를 비롯하여 몇 권의 책을 썼습니다. 종이책의 실종 시대에 여전히 그 물성과 감촉을 느끼며 읽고 쓰는 일에 매달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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