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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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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실밖
Nov 4. 2023
담: 집의 둘레나 일정한 공간을 막기 위하여 흙, 돌 따위로 쌓아올린 것
위에서 아래로 안도 타다오가 설계한 뮤지엄산의 돌담, 지난 주말 창경궁의 담, 밤을 걷는 덕수궁 돌담
눈에 보이는 담보다 무서운 것, 경계와 분리로써의 담. 너와 나를, 우리와 그밖의 것을 구분하는 담. 역사는 담을 쌓고 무엇인가를 지키거나, 침탈하는 행위의 반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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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훈이의 캔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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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훈이의 캔버스'를 비롯하여 몇 권의 책을 썼습니다. 종이책의 실종 시대에 여전히 그 물성과 감촉을 느끼며 읽고 쓰는 일에 매달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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