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아트디렉터 요시다 유니의 첫 해외 전시 《YOSHIDA YUNI; Alchemy》가 석파정 서울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다. 이번 전시에는 요시다 유니의 대표작 〈LAYERED〉(2018)와 작가의 러프 스케치, 메이킹 소품 등과 함께 기획부터 구상까지 약 5년이 걸린 신작 〈Playing Cards〉(2023) 50여 점이 최초 공개된다.
시각 디자인과 아날로그의 절묘한 조합도 좋지만 작업 과정 또한 감탄을 자아나게 한다. 소비, 광고, 그리고 예술에 대한 여러 상념이 교차했던 전시회.그냥 상업 미술이라고 하기엔 수공노작의 과정이 너무 꼼꼼하고 예술적 아이디어가 넘친다. 그리하여 요시다 유니에게 봍인 명칭은 아트 디렉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