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설레이는 만드는 가벼운 우연들이였다.
"나마스떼~"라는 말을 아는가..
글짜로 써보아는것도 듣는것만도 예쁜 아침이슬같은 이말은 네팔의 인사말이다..
생각해보니 얼마전 본 "아! 에베레스트~"라는 다큐프로그램에서 엄홍길원정대장을 통해 먼저 들은 듯도 하다.자꾸만 웅얼이게 되는 중독성강한 이말을
우연히 만난 네팔여행에세이집에서 다시만난것이다......
"나마쓰떼..나마쓰떼...나마쓰떼....."
시간이 얼마나 걸릴진 몰라도 한번쯤 나를 아는 이 없는 낳선곳에서의 여행을 꿈꾼다면
화려한 뉴욕이나 평화로운 호주는 잠시 접어 두더라도 삶의 이유를 가장 낮지만 깊은곳에서
깨달아가는 네팔에서의 목적없는 트래킹도 가슴벅찬기억이 될수있을것같다.
고물차들이 내뿜는 검은 배기가스로 가득한 카트만두가 있고
외롭고 괴롭고 허무하고 슬픈눈의 쿠마리 여신의 얼굴이있는 곳..
글짜로 읽는 여행에서 난 빠르지 않지만 느림의 미학을 아는 그들의 웃음이 있고
너무 화려하지도 않은 너무 궁색하지도 않은 애욕의 운명을 향한 그곳 네팔....
책장에서 우연히 발견한 손때가 묻지않은 책속에서 난 네팔을 떠도는 바람이 될수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