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회하지 않는 삶을 사는 비결
나는 상상을 많이 한다.
그중에서도 가장 많이 하는 상상이 과거로 돌아가는 상상이다. 그때로 돌아간다면 이렇게 할 텐데.. 그때로 돌아간다면 이런 선택을 해서 후회 없는 삶을 살아야지.. 그렇게 하면 내 인생은 엄청 행복하겠지?
이런 상상 말이다.
예를 들자면 만약에 대학생 때로 돌아간다면 자기 계발을 엄청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한다. 영어 공부를 열심히 해서 원어민 수준의 영어 실력을 가질 거고, 운동을 엄청 열심히 해서 탄탄한 근육질의 몸을 만들 거고, 책을 많이 읽고 글을 열심히 써서 나의 책을 출판할 거고, 경제 공부를 미리 시작해서 재테크의 고수가 되겠다고 상상한다.
그리고 이런 달콤한 상상의 끝엔 언제나 허무함이 찾아온다. 결국엔 다 지나간 과거고 나는 현재를 살고 있다. 내가 살고 있는 현재엔 그러한 노력을 하고 발전을 한 내가 없다. 그러면서 현재의 삶을 비관하며 우울한 하루를 보내고 있는 나를 발견한다.
그러다가 이런 상황을 전환시켜 준 계기가 찾아왔는데 바로 영화와 책에서 본 말들이었다.
우선 영화 '어바웃 타임'에 나오는 대사다.
이제 난 시간 여행을 하지 않는다.
그저 내가 이 날을 위해 시간 여행을 한 것처럼 나의 특별하면서도 평범한 마지막 날이라고 생각하며 완전하고 즐겁게 매일 지내려고 노력할 뿐이다.
우린 우리 인생의 하루하루를 항상 함께 시간 여행을 한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은 이 멋진 여행을 즐기는 것뿐이다.
그리고 책 '빅터 프랭클의 죽음의 수용소에서'는 이런 말이 나온다.
두 번째 인생을 사는 것처럼 살아라. 그리고 당신이 지금 막 하려고 하는 행동이 첫 번째 인생에서 그릇되게 했던 바로 그 행동이라고 생각하라.
이 두 가지 대사와 글을 보고 한 대 맞은 것처럼 멍했다. 내가 왜 과거에만 집착하며 과거에 하지 못한 행동들을 후회만 하고 살았을까 생각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지금 현재인데 말이다.
만약 지금 이 순간이 미래에서 온 내가 사는 두 번째 삶이라면? 그것도 모르고 지금을 낭비하고 헛되게 보낸다면 미래의 내가 땅을 치고 통곡할 것이다. 지금이 시간 여행을 통해서 온 두 번째 사는 삶이라고 생각한다면 첫 번째 삶에서 후회했던 일들을 똑같이 반복하면 안 될 것이다. 더 나은 내가 되기 위해, 미래의 내가 원하는 모습이 되기 위해 삶을 살아야 할 것이다.
대학생 때 영어 공부를 할 걸 하고 후회만 하고 있다면 지금 영어 공부를 시작하면 된다. 계속 후회만 하고 있다면 결코 달라지는 것은 없을 것이다. 지금 미래의 내가 외치고 있다. 지금이라도 시작하라고 이 바보야!
이 글을 쓰는 순간은 내가 '두 번째 삶을 사는 것처럼' 마인드를 가지고 행동하는 순간이다. 글을 써야지, 써야지, 하면서 귀찮아서 쓰지 않는 순간 이런 생각을 했다. 지금이 두 번째 삶을 사는 순간이고 너는 첫 번째 삶에서 글을 쓰지 않아서 후회만 하다 결국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 또 그런 삶을 살 것인가? 이런 생각을 하니 어느새 나는 글을 쓰고 있다.
이런 마인드를 가지고 생활한다면 나중에 후회할 일을 조금씩 줄여나갈 수 있지 않을까? 여러분도 '두 번째 삶을 사는 것처럼' 인생을 살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