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이라는 부담감이
이렇게 크게 와닿아 본 적이 있었던가?
지금까지 내가 해왔던 일들은
실적과는 크게 관련이 없었던 업무였다.
열심히 안 한 건 아니지만,
그렇다고 그렇게 치열한 삶을
살아왔던건 아니였다는
생각이 최근에 많이 든다.
누군가는 이렇게 말했다.
군대는 전쟁을 준비하고 있지만,
사회는 하루하루 전투을 치르는 곳이라...
하루하루 압박을 받는 느낌...
전투에 이겨 살아남아야 겠다는 절박함...
긴장의 연속...
힘들지만 이런 순간순간을 즐기고 있는
내가 점점 무서워진다.
지금보다 좀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지금보다 좀 더 나은 삶을 위해...
절박해져야 한다.
이겨내야 한다.
난 할 수 있다. 난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