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를 미워하는 것도 참 어려운 일이다.
하루 종일
이 세상에서 그 사람을 가장 많이 생각하는 것은 나일 거다.
그럼에도 참 밉고 화가 난다.
이때까지 살며 옳은 일이라고 생각했던 일들
성실해야 한다.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
다른 이에게 민폐를 끼쳐서는 안 된다.
(혹, 민폐를 끼쳤거든 미안한 마음을 전하자.)
등등등
이것과 정반대의 일을 하는 사람을 보았다.
이해가 되지 않았다.
거기에다 무례하기까지 하다.
처음에는 이해하려고 노력해 보았다.
잘 지내보려고도 했다.
하지만 그때마다 그 사람은 나의 노력을 산산이 부수었다.
무례한 언행으로 상대방의 마음인 어떤지 살펴보지 않았다.
아무렇지 않게 늘 그랬듯 무시했다.
그래서 다짐했다.
더는 끌려다니지 않기로...
단호하게 거절했더니
이제는 나의 언행을 탓한다.
그런데 문제가 생겼다.
그 사람에 대한 실망감과 혐오로 가득 차 나의 생활이 자꾸 흔들렸기 때문이다.
나의 귀한 시간이
자꾸 쓸데없는 곳에 허비되고 있다.
참 나도 바보 같다.
이렇게 마음 쓴다고 누구 하나 알아주지 않는데 말이다.
결국, 여기서 헤쳐 나가고 버티는 것은 나의 몫인데 말이다.
자 이제 시작해 보자.
내 마음 요리를
내 꿈이 있지 않은가.
그 꿈을 향해 집중하자.
속상한 일에 더는 목매지 말자. 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