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너 내 핏줄이 아닐까?

by 카이

나를 너무 좋아하시는 할머니가 한 분 계신다.


하루는 내게 말씀하셨다.


“난 널 볼 때마다 어디서 본 것 같은 느낌이 들어~

또, 왠지 내 손주 같은 생각이 들어~ 혹시 넌 내 핏줄이 아닐까? 넌 어때?“


“전 아닌데요?”


“그럼 뭐야?”


“타닌?(他人)”

- 남이죠~


“에? 아찌 이께!”

-에라이~쩌기로 가버려~!”


나는 그저 대인서비스에 충실한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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