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레쯔가 마와라나이’
일본어를 전혀 모르는 사람이 위 단어를 듣는다면,
언뜻
‘로레알~부띠끄~부루네오 쿠치넬리~구찌~’
처럼, 아름다움 혹은 고급스러움을 수식하는 발음처럼 들릴 수도 있겠다-생각한 적이 있다.
추측과 다르게 위 단어는,
ろれつがまわらない
=로레쯔가 마와라나이
=혀가 잘 돌아가지(움직이지) 않는다.
라는 의미의
뇌경색, 뇌졸중이 의심되는 상태를 설명하는, 슬프고 잔인한 일본어이다
...
이야기 하는 것을 좋아하시던 마사코 할머니의 말이, 어느 날 잘 안들렸다.
“아타시...오..어.. ㄴ ㄷ ㅎ나노?”
“네?? 뭐라구요”
“아따시...마 ㄱ...ㅂ헡ㅍㄱㅅ난다?”
난 즉시 시설장에게 보고했다.
-‘로레쯔가 마와라나이’ 상태를 보이는 것 같아요
나는 시설장에게, 시설장은 주치의에게 즉시 보고했고 진료를 받았다.
신체의 노화 및 치매 및 질병은 어느날 갑자기 찾아오기도 한다.
부모님이 평소와 다른 모습을 보이면 즉시 의사쌤과 상담을 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