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의 요양원 입소와 함께
아예, 본인이 하던 일을 그만두고
요양원 직원으로 입사해 버린 유코짱
유코짱의 할머니는
요양원에서 얼마간 삶을 보내셨고,
유코짱은 틈틈이 할머니와 시간을 보내며
안부를 확인했다
그리고 얼마 전 돌아가셨다
...
유코짱은
할머니를 하늘로 보내드린 후에
동료들에게 깊이 고개 숙여
감사인사를 한 후부터
한참 동안이나 보이지 않았다
한 2주간 보이지 않길래
이제 이 일을 그만두는 건가 싶었지만
밝은 얼굴로 다시 회사에 출근했다
이별의 슬픔을 잘 추스르고 나타난 모습이었다
아마도
완전히 똑같은 이유로
요양원에 입사해 새로운 삶을 시작했던
세 명의 다른 동료들처럼
유코짱은
계속 이 요양원에서 근무를 계속해 나가며
삶을 살아나갈 듯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