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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벨레매거진 Mar 23. 2022

특별한 순간을 남기는 특별한 아이템

벨레매거진 - vol.11 필름카메라

Product: welle film camera
Product Code: WM007
Concept: 어디서나 간편하게 필름사진을 찍을 수 있는 귀엽고 펜시한 일회용 필름 카메라
Features: 볼드하고 예쁜 디자인, 일상에 또 다른 감성을 불어넣는 필름 사진, 어디나 가져갈 수 있는 작고 가벼운 무게, 일회용으로 간단하고 간편하게


필름에 열광하는 20대

매거진을 시작으로 벨레는 기존 블루투스 스피커와는 다른 제품들을 소개하기 시작했다. 벨레는 이 제품들을 스터프로 분류하여 오프너, 미니 알람시계, 책상 정리함 등을 선보이고 있다. “네가 뭘 좋아하는지 몰라서 내가 좋아하는 걸로 준비했어.”라는 말과 함께. 그리고 그 일곱 번째 스터프가 바로 벨레 필름 카메라다. 그렇다면 필름 카메라는 누가 찾을까? 벨레 일회용 필름 카메라의 국내 출시를 준비하려면 디자인부터 마케팅 방향까지 다양한 것들을 결정할 필요가 있었다. 


‘필름 카메라’ 키워드를 검색하는 사람은 누구일지 살펴봤더니 연령대는 20대가 52.2%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성별은 놀랍게도 여성이 75.8%를 차지했다. 핸드폰 카메라로 사진을 찍는 것이 익숙한 세대가, 그것도 비교적 기계에 관심이 먼 여성이­ 오히려 필름 카메라를 더욱 찾고 있는 것이다.

필름 카메라를 찾는 사람들은 사진 전문가가 아닌 필름의 아날로그한 감성을 찾는 사람들이었다. 필름 카메라를 겪어본 적이 없기에 더 즐거움을 느끼는 사람들이었다. 그렇기 때문에 30, 40대가 아닌 20대가, 남성이 아닌 여성이 더 많은 검색 량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익숙한 일상이 특별해진다, 벨레 필름 카메라

벨레 필름 카메라는 철저히 이들을 타깃으로 제품 출시를 준비했다. 

사진을 찍는 도구가 아닌 ‘특별한 순간을 남기는 특별한 아이템’으로 필름 카메라를 다시금 정의했다. 디자인도 마찬가지다. 볼드한 이미지를 기반으로 깔끔한 텍스트 레이아웃 디자인을 적용했다. 제품은 전면에 투명 플라스틱 커버를 넣어 반짝이는 표면과 볼드하고 깔끔한 디자인이 잘 어울리도록 했다. 후면 스티커도 같은 컬러로 적용하고 컬러필름은 노란색, 흑백필름은 검은색으로 디자인해 차별을 두었다. 그 결과 출시 약 두 달 만에 아주 좋은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벨레 필름 카메라는 빈티지, 뉴트로, 아날로그라는 유행의 흐름과 관심 고객층, 한국 시장 상황 등이 알맞게 맞아떨어져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내고 있는 케이스다. 

벨레 필름 카메라를 담당하면서 제품 소싱부터 시작해 제조와 수입 그리고 판매까지 그 일련의 흐름에 대해 여러 가지를 배울 수 있는 기회였다. 

앞으로도 이런 벨레의 경험이 담긴 다양하고 재미있는 아이템들을 계속해서 선보일 예정이다. 

벨레의 각 프로덕트 매니저들의 생각이 담긴 벨레 스터프를 계속해서 지켜보는 것도 하나의 즐거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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