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쓰지 않는데도 볼 때마다 사고 싶은 물건, 나에게는 필기구야.
적은 가격으로 상당한 만족감을 주거든.
벨레의 사무실은 뚝섬역에 있어서 점심 때 밥 먹으러 주변을 돌아다니다보면 재밌는 구경거리가 참 많아.
하루가 다르게 새로운 가게들이 생기는 데 궁금해서 들어가 보면 이미 인스타에서는 엄청 핫 곳들이더라.
며칠 전에는 성수역근처를 지나가던 길에 모나미 간판을 발견했어.
대한민국 사람이면 모를 수 없는 볼펜이 바로 모나미 볼펜이잖아.
패션의 기본도 모나미룩이고.
특히 모나미 153 볼펜은 문구기업 모나미의 상징과 같다고도 볼 수 있지.
찾아보니까 이미 다른 지역에도 모나미 스토어가 꽤 있더라구.
매장에 들어가면 다양한 문구들이 진열돼있기도하지만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준비돼있어.
눈에 가장 먼저 들어온건 153 볼펜을 베이스로 바레이션한 제품들이야.
소재와 색상에 힘을 줘서 고급스러운 모습으로 재탄생한 모나미 볼펜들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어.
마음에 드는 볼펜이 있다면 모델명을 직원에게 알려주면 구매할 수 있어.
나는 볼펜의 미끄러운 느낌보다 샤프의 사각거림을 더 좋아해서 153 볼펜 디자인의 샤프를 하나 구매했어.
특히 따로 전시된 153 LOVE 모델은 버튼을 눌러보면 감탄밖에 안 나와.
말로 표현하기에는 부족하니까 꼭 직접 가서 눌러보길 바라.
inkLAB(잉크랩)이라는 나만의 잉크 만들기 체험도 있는데 요즘 MZ 세대의 개성과 너무 잘 어울리는 서비스인 것 같아.
모나미몰에서 날짜와 시간을 예약하고 가면 세상에 하나뿐인 나만의 만년필 잉크를 만들 수 있어.
만들 수 있는 조합이 무궁무진해서 지금까지 만들어진 색상이 5,000여개가 넘는 색상이 만들어졌대.
이건 꿀 팁인데 4월 한 달 동안 모나미몰 앱을 설치하고 최초로그인하면 잉크랩 무료체험과 10%할인쿠폰 그리고 포인트 1000원까지 준대.
잉크랩 무료체험은 동반1인 포함해서 총 2인까지 가능하다고하니깐 친구랑 같이 가서 하나뿐인 잉크를 만들어봐도 재밌겠다.
그밖에도 실크스크린으로 노트를 꾸밀 수도 있고 153 볼펜의 부품을 조합해서 커스텀할 수 있는 체험 공간도 있어.
구경하는 재미가 너무 많은 모나미 스토어 성수점,
갈 거면 이벤트까지 응모해서 4월에 한번 가보는걸 추천할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