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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누구에게나 옳은 Mar 17. 2023

헬스 vs 필라테스, 나이에 맞는 다이어트 방법!

누구에게나 옳은 ep.16

 끝날 듯 끝이 나지 않는 바이러스와의 사투로 인해 집에 콕 박혀 생활하는 시간이 증가함에 따라서 온 몸 곳곳에 군살이 붙은 사람들이 많다. 그 군살을 제 타이밍에 빼지 않으면 그대로 몸에 붙어 체중을 증가시키고 건강을 해치는 요인이 되기에 빠르게 다이어트를 결심하는 것이 옳다.

 따라서 집콕생활로 인해 늘어난 체중을 원래대로 돌려놓으려면 자신에게 딱 맞는 다이어트 방법을 시행하는 것이 좋다. 그러려면 적절한 계획을 우선적으로 세워놓아야 하는데, 많은 전문가들은 그 계획을 세울 때 꼭 ‘나이’를 생각하라고 이야기한다.

 우리 몸이 매년 같은 상태가 아니듯, 나이대에 따라 맞는 다이어트 방법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최근 운동 트렌드를 확인해봤을 때 대표적으로 크게 헬스파와 필라테스파로 나뉘어 볼 수 있다. 즉, 나이대에 맞는 고민에 따라 헬스장으로 향할 수도, 필라테스 센터로 향할 수도 있다는 뜻이다.

 다이어트라고 해서 다 같은 다이어트가 아니다. 나이별로, 또 개개인이 처한 상황에 따라서 헬스를 선택할지, 필라테스를 선택할지 파악해야 한다. 



20대~30대 “칼로리를 태울 수 있는 헬스장 운동을 중점적으로!”

 20대의 경우 한창 잘 먹고 살이 붙을 청소년 시기를 지나 본격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다이어트를 하는 시기다. 이때에는 사실 쉽사리 상대적으로 근육이 붙는 시기이기에 조금만 유산소 운동을 해도 금세 군살이 제거되고 몸매 라인이 탄탄해진다. 신체의 칼로리를 태울 수 있는 지방대사능력이 뛰어나기에 땀을 흘릴 수 있는 운동이 단연 효과적이다.

 그렇기에 20대라면 효율적인 유산소 운동을 위해 헬스장을 다녀볼 것을 적극 추천한다. 30대도 마찬가지다. 다만 20대와의 차이점이라고 한다면, 20대 때는 워낙 뼈가 튼튼하고 근육이 잘 붙는 시기였다면, 30대로 접어들면서 쌓아 왔던 생활 습관 등에 따라 관절이 약해진다거나 몸이 무거워질 수 있다.

 안타까운 현실이긴 하지만, 30대로 접어들었다면 이제는 헬스장에서의 격한 운동은 관절에 무리가 갈 수 있기에 상대적으로 관절에 무리가 가지 않는 선에서 할 수 있는 기구들을 찾아 운동하는 것이 좋다.

 또한 30대가 되면 20대처럼 유산소에만 포커스를 맞출 것이 아니라, 덤벨 등을 활용하여 근육량을 적당하게 증가시키는 것이 좋다. 나이가 들면 들수록 기초대사량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헬스장에서 각종 운동을 진행해보는 것도 좋지만, 가끔 갑갑하다면 바깥 바람을 쐬면서 관리를 시작하는 것도 좋다.


    남산 소월길 : 야경이 아름답기로 소문난 남산 둘레길. 약 7.5km 되는 거리에 경사가 높은 편이라 다이어트를 결심한 사람들의 땀을 흠뻑 빼게 만들 수 있다. 탁 트인 뷰도 겸사겸사 볼 수 있어 힐링하기 좋은 곳. 중간마다 근육을 만들어줄 수 있는 야외 헬스장도 있으니, 근육량을 늘려보는 것도 좋다.  


    중랑천 : 수많은 연예인들이 찾는 운동 스팟. 서울숲 부근에서 시작해 의정부까지 이어지는 곳으로, 직진하게끔 돼 있어 방해 없이 조깅하기에도, 자전거를 타기에도 좋다. 아마 다들 알겠지만 자전거 타기는 유산소, 무산소를 동시에 할 수 있는 효자 같은 운동이다.


석촌호수 : 벚꽃 맛집으로도 유명하지만, 운동하기 좋아하는 사람들의 성지로도 유명하다. 한 바퀴에 약 2.5km로 초보 운동러들에게 각광받고 있다. 바퀴 수를 점차적으로 늘려가다 보면 어느새 뛰는 것도 숨이 차지 않고 무리 없이 진행할 수 있다.   


40대~50대 “근육량이 필요한 시기, 필라테스로 탄탄하게!”

   20대보단 30대, 30대보단 40대, 50대에 훨씬 더 기초대사량이 떨어지고 운동에 대한 질도 저하되기 마련이다. 특히 칼로리 소모량이 적어질 뿐더러 지방으로 쌓이기 쉽기에 다이어트가 사실상 단연 힘든 시기라고 할 수 있다. 이럴 때에는 끈기와 초심을 가지고 다이어트를 진행하는 것이 오히려 더 도움이 된다.  

    다만 운동을 할 때 나이가 먹으면 먹을수록 우선적으로 생각하여야 할 부위가 바로 관절이다. 관절에 무리라도 가는 날에는 병원을 가도 쉽사리 고쳐지지 않는 나이가 됐다. 이런 경우에는 헬스장에 나가 가볍게 런닝머신을 뛰는 것도 좋지만, 무리한 운동은 언제나 해가 된다. 특히 무릎 관절이 좋지 않은 분에게는 독이 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헬스장에서 마구잡이로 몸을 혹사시키는 것보다는 필라테스를 하면서 전반적인 몸의 밸런스를 맞춰주는 것이 좋다. 필라테스는 체형 교정은 물론 근육까지 탄탄하게 만들 수 있는 효과적인 운동이다. 정적인 운동이기에 뛰는 것을 싫어하는 사람도 편하게 해볼 수 있고, 이와 더불어 일에 쩔어 있는 사람들의 체형을 올바르게 만들어주는 지름길이 된다.   


     요새는 꽤 많은 필라테스 센터들이 오픈돼 있지만, 아직 처음이라서 잘 알지 못하는 경우라면 필라테스 관련 책을 읽어보는 것도 좋다. 굳이 전문가 과정을 밟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도전하는 운동에 대한 정보를 획득할 수 있다.  

    필라테스 바이블 (저자 : 조셉 필라테스) : 필라테스 창시자가 직접 쓴 유일한 책. 창시자의 건강 철학과 오리지널 동작을 책에서 직접 확인해볼 수 있다. 직접 시연한 34가지 오리지널 필라테스 동작도 상세하게 기재돼 있다.  


    처음 하는 필라테스 (저자 : 사토코) : 하루 1분으로 집에서 체형 교정부터 근육 생성까지 해볼 수 있는 필라테스 가이드. 센터에 내는 비용이 아깝다면 맛보기로 책에 나와 있는 스트레칭부터 해보자. 몸에 잘 맞는다면 그때 센터에 입성해도 좋다.  


 요즘에는 트렌드 자체가 워낙 헬스파, 필라테스파로 구분이 되면서 다이어트를 하려고 할 때 많이들 고민하곤 한다.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모를 때는 앞서 이야기한 정보들을 염두해두는 것도 좋지만, 자신의 근육 상태에 맞는 운동을 해보는 것도 좋다.

 나이대로 운동을 나누기 보기는 했지만, 20대임에도 근육이 너무 없다면 필라테스를 병행하는 것도 좋고, 40~50대임에도 관절이 튼튼하고 유산소를 하고 싶은 마음이 든다면 헬스장에서 간단한 운동을 해보는 것도 좋다. 단연 중요한 건, 운동을 시작하는 마음이다. 그 마음만으로도 이미 다이어트는 반절 성공했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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