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학, 고전영화를 보다.
가스라이팅(gaslighting)은 심리학적 조작(psychological manipulation)을 통해 타인의 마음에 스스로에 대한 의심을 불러일으켜 현실감과 판단력을 잃게 만듦으로써 그 사람을 정신적으로 황폐화시키고 그 사람에게 지배력을 행사하여 결국 그 사람을 파국으로 몰아가는 것을 의미하는 심리학 용어이다.
1944년 영화 잉그리드 버그만과 민머리 샤를 보이어가 주연한 가스등이 이 용어의 원천이다. 어릴적 잉그리드, 조숙했다. 유명한 오페라 가수 이모와 함께 살다 그녀가 살해되는 아픔을 겪는다.
그녀와의 추억이 어린 집을 떠나고, 이모처럼 가수수업을 받게 되는데,
교수는 훌륭한 자질을 가졌으나 학생의 잡념을 간파하고, 독심술로 연애를 방해요소로 지적한다. 너 그러려면 때려쳐라.
잉그리드는
음악이고, 뭐고 다 팽개치고 민머리 남친을 만나러 간다.
"나랑 결혼하면 당신과 나의 미래가 빛날꺼야"
"아! 눈이 부셔요"
화상을 입은 눈과 교수와의 진로문제에 대한 갈등을 여행으로 풀게 되는데, 하필 옆자리에 고전영화의 일용엄니가 옆자리에 있지 않은가. 그녀는 어릴적 이모와 살던 그 거리의 이웃이기도 했다.
잉그리드가 기차에 내리면서 그녀는 한 남자를 보게된다. 저 민머리는
시간이 지나 잉그리드는
민머리와 결혼을 하고, 예전 이모와 살던 집으로 오게된다. 민머리 옴프파탈 보이어는 마력의 남자, 남자가 집도 안해 오다니...
남편은 집안의 가스등을 희미하게 해놓고, 잉그리드가 어둡다고 할때마다 "아니다, 왜 엉뚱한 소리를 하느냐"라고 계속 핀잔을 준다. 그리고 하녀들을 동원해 그녀에게 현실감을 잃게 하고, 심지어 그녀의 어머니가 정신병원에서 사망한것을 이야기하며 그녀의 기질적 특성을 언급하며 잉그리드를 미친것으로 몰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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