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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세만월 Jul 04. 2024

음악가들에게 호소하는 바입니다.

그대들이여 감사합니다.

음악을 만드는 그대들은

책임감을 가져야 합니다.

그대들의 영감을 놓지 않고

예민함과 섬세함으로

한 음 한 음, 한 자 한 자

빚어내는 정성을 쏟는 데.


그대들이 만든 음악으로

몇 번의 인생을 살았는지 모릅니다.

벼랑 끝 매달려 질질질 손아귀 힘 다 풀릴 때쯤

이제 더는 못 버티겠다 두려움에 약해질 때쯤

내 손 잡아 평지 위로 끌어올린 그대들은

 한 목숨 살렸기에

내 목숨 절반은 그대들 것입니다.


그대들의 영감에 죽도록 매달려

힘 다 풀려갈 때까지.

한 목숨 살리는 그대들이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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