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세만월 Nov 04. 2024

무제

아이와 미술공부(음악과 나)

미술공부 셋째 날, 내 분량. 2024.11.4.
미술공부 셋째 날, 아이 작품. 무제. 2024.11.4.

빨강 파랑 연두 노랑

색색들이 떠도는

너의 속 마음들

빨강 파랑 연두 노랑

색색들이 놓인

팔레트 속 물감들

너의 작고 큰 마음들

물통 속 투명 물

마음껏 찍어

펼치려무나.


오늘 너 뭐 그릴 거야?

내가 상상한 걸 그릴 거야.

네가 상상한 것이구나.

제목을 묻자 없단다.

무제.


작가의 이전글 나와 너의 안부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