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담사

내담자

by 세만월

한 내담자가

사는 게 힘에 부친다며

상담실에 왔다.


나도 종일 버겁다며 있는데

내가 내담자에게 해 줄 수 있는 게 있나.

그저 곁에 같이 있어줄 뿐인가.


내가 상담사가 맞나,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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