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매거진 Supersense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Wendy An Jul 19. 2024

Supersense Portfolio

'super'가 되고 싶은 포트폴리오

안녕하세요, 수퍼센스 Wendy입니다! 


오랜 세월을 살아 남아 여전히 많은 이들에게 회자되고 있는 말은 분명 이유가 있죠. 그런 많은 말들 중 오늘 가슴을 터치하는 한마디는 바로 'Slow and Steady'입니다. 뭐든지 빨라야만 할 것 같은 작금의 세상에 과연 어울리는 말인가 싶지만 '살아남고, 계속하기' 위해서 늘 명심해야 하는 말이라는 걸 1년의 독립 생활 동안 여실히 깨달았달까요. 


지난 6월 1일, 1주년을 맞이하며 찬찬히 생각을 다듬기까지 꽤 시간이 걸렸습니다. 첫 해이기 때문에 더 많은 일을 했어야 했나 싶다가도, 십수년 간의 직장 생활을 뒤로 하고 시작한 만큼 휴식과 균형이 필요했고 중요했던 한 해였음을 깨닫고 인정하고나니 마음이 한결 후련해졌습니다. 이제는 (다소 느리지만 좋아하기 시작한) 제 속도대로 일을 개진해 나가며 더 업그레이드 되고 더 많은 분들에게 가 닿는 Sueprsense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2018년 오스트리아 빈에서 만난 한 문장에서 시작된, '희망과 기대와 갈등'이 뒤섞여 복잡하기 그지 없지만 이상하게 충만하고 행복했던 그 순간이 다시 떠오르네요. 

'Trust Your Senses' 

진짜로, 진심으로 내 감각을 믿어도 되는지 숱하게 의심했던 잠못이룬 밤들도 떠오릅니다. 머리와 가슴이 따로 놀고, 잠 못이루며 (지금 생각하면 쓸 데 없는) 고민과 상념에 빠져 지내고, 하루에도 몇 번씩 감정이 뒤바뀌는 순간들을 겪었기 때문에 오늘이 있고, 또 여전한 방식대로 일 할 수 있음에 매일 감사하며 지내려 합니다. 


고백컨대 일의 목표를 구체화시키는 작업이 지난 1년의 여정 중 가장 힘들고 어려웠습니다. 몸과 마음으로 부딪혀보고나서야 목표를 그리는 게 얼마나 어렵고 복잡하고 심란한 일인지를 제대로 알게된 셈이죠. 괴롭지만 의미 있었던 시간들을 보내고 나니 '목표는 가변적이고, 생생하게 살아 움직이며, 조금은 원대해도 되는 거 아닌가'라고 '일단' 귀결할 수 있었습니다. 정리하고 있고, 구체화 하고 있으며, 기록해보고 있습니다. 언제까지 계속할 순 없으니 마감 기한을 정했지요. 마감 기한은 8월 31일입니다. 그리고 9월 1일에 브런치, 링크드인, 인스타그램에서 이야기와 함께 공개하고자 마음 먹었습니다. 고통스럽지만은 않은, 희망과 기대가 섞인 시간들을 보내며 잘 정리해보겠습니다.


찬찬히, 계속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런 의미와 의지를 담아 포트폴리오를 정리했습니다. 

차곡차곡 경험과 전문성과 케이스를 쌓아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더 적극적으로, 더 다정히 많은 분들께 '먼저' 다가가는 2024년 하반기 그리고 2025년도가 되도록 만들겠습니다. 성장하고 확장하고, 단단해지도록 하겠습니다. 응원과 격려를 보내주시고, 또 관심과 협업 제안을 보내주신 모든 분들께 고맙습니다.

Supersense 지난 1년여 동안의 활동과 계획돼 있는 여정을 담은 포트폴리오를 소개합니다.  ↓↓↓


Supersense의 Home 역할을 해주고 있는 리틀리 ↓↓↓


고맙습니다.

수퍼센스 드림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