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하루 한번 한 시간 보는 면회를 거절할 정도로 정욱이가 아팠다. 혈액 수치가 낮으니 점막이 있는 눈, 코, 입 안, 피부, 소화기관이 헐고, 소변을 못 보기 때문에 이뇨제를 맞는다고 한다. 항암제는 암세포만 콕콕 지정해서 없애는 게 아니라 몸 전체의 모든 세포를 공격한다. 하나를 얻으면 하나를 버려야 하는 게 여기도 적용되나 보다. 암투병에서는 버려지는 그것이 너무 큰 아픔이고 고통인 게 문제다.
목전에 동생의 죽음을 기록해 온 누나의 간병일기를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