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만남

가을에 쓰는 시

by 도파민경제
마술을 보다


검은 옷을 입은 마술사
신기한 마술을 보여준다

손수건의 색이 차례대로 바뀌고
4개의 훌라후프가 서로 엮인다

기다란 풍선을 마술사가 삼켜버리고
기다란 막대기가 풍선 안을 관통한다

보이지 않는 트릭
즐거운 입담 속에

관객들은 호기심과 기대로 찬양한다
검은 마술사의 블랙홀에 빠져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