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정말 좋아하는 프로그램인 EBS < 세계테마기행 > 에서 출연제의를 받았습니다.
사실 저도 오랫동안 방송일을 해온지라 그간에 방송을 만드는 많은 선후배 작가님들로부터 방송출연제의를 받곤 했었습니다. 그런데 제가 정말 좋아하는 이 프로그램에서 제안을 받은 건 좀 의미가 남다릅니다.
코로나 기간 동안 태국을 그리워하면서 한없는 우울감에 빠져있을 때 이 프로그램이 저에게 정말 큰 위로가 되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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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랑은 일면식도 없는 이 프로그램의 작가님께서 저에게 출연제의를 주신 건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그래도 오랫동안 뜨겁게 태국을 사랑해 왔다는 것을 조금은 알아주신 게 아닌가 싶어서 기분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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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에도 저는 조금 더 뜨겁게 제가 사랑하는 태국인들의 삶 속으로 들어가 보려고 합니다. 이제는 인친님들 중에서도 저와 오랫동안 인연을 맺어 오신 분들이 많은데 그동안 제가 올린 글을 읽어주신 모든 분들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여러분들 생각하며 열심히 재밌는 이야기 올려볼게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