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가 되는 것은 어떤 느낌일까? 엄마인 내가 절대 느낄 수 없는 길이기 때문에 더욱더 궁금하다. 교회목사님의 권유로 4회에 걸쳐 우리 남편은 아버지학교를 수료했다. 뭐 떠밀려간 느낌은 있지만 우리 가정을 새롭게 쇄신? 맞는 표현일지는 모르나 좋은 시간이었다고 추억하는 중이다.
안 그래도 최고의 남편인 우리 남편은 29살 차이 나는 큰 딸을 만나고, 백일이 지나 미국 어바인대학교로 연구차 두 달 체류했다. 미국에 가기 전에 나는 또 임신을 해서 남편이 돌아온 6개월 뒤에 둘째 딸을 안겨드렸다.ㅋㅋ지금 사진을 다시 찾아보니 엄청 풋풋했던 것 같다.
아버지학교에서 아내에게, 자녀에게 쓰는 편지도 있었고. 아내가 좋은 이유 20가지를 쓰는 항목이 있었다. 그중에 기억에 특히 남는 것이 아내가 튼튼해서........ 하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