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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만박사 Dec 12. 2023

323 메릴랜드에 눈

내가 사는 지역에 드디어 눈이 왔다. 온난화로 인하여 작년에는 거의 눈이 오지 않았다. 아이들이 많이 기다린 모양이다. 언제 눈이 오냐고 자꾸 물어본다.


아침 일찍 눈을 뜨면 폰을 먼저 본다. 이메일박스에 반가운 이메일이 왔다. 기상악화로 인하여 2시간 늦게 수업이 시작된다고 한다. 7시 15분에 나가는 아이들은 9시 15분에 나가면 버스를 타고, 8시 50분에 나가는 아이는 10시 50분에 나가면 스쿨버스를 탄다.


엄마:"세인아, 눈 와서 학교에 두 시간 늦게 오란다."

딸:"아싸.."


둘째가 바이올린을 두고 가서 막둥이랑 같이 학교에 갔다. 초등학교와 중학교가 나란히 있어서, 바이올린 갖다 두고 막둥이를 학교에 두고 왔다.


오후가 되니 주변에 눈이 안보일정도로 다 녹았다. 슬슬 스키장에 가고 싶어 진다. 1월 중순에 한번 일정을 잡고 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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