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4 Amortization Calculator

집 사는 분이 알아두면 좋은 어플

해마다 2월 중순경에 세금보고를 하러 가면, 집 사셨어요? 모기지 내시나요? 이런 질문을 받는다. 왜요? 뭐 더 좋은가요?   세금 낸 것과 이자 낸 것은 공제를 받아요................ 음.. 그렇군요...

이번에 갑자기 집을 사게 되면서 회계사님의 이 말이 생각나서, 오늘 다시 물어보았다. (우리 옆에 사무실이라)

아이고 축하드립니다... 인사는 받았지만, 여러 가지 사연이 있어서 한국만큼 순탄하지는 않네요.... 답해드렸다. 

Amortization Calculator 한번 찾아보세요. 여기에 loan amount, 이자율과 융자기간을 입력하면 해마다 빠져나가는 이자와 원금을 알아볼 수 있어요. 모기지가 6.1일부터 나가므로 올해는 7달만 이자와 세금 공제를 받을 수 있다. 집에 와서 얼른 돌려보았다. 

해마다 이자가 줄면서, 그만큼 원금상환이 더 늘어난다. 총밸런스가 점점 줄어서 결국에는 30년 뒤에는 온전히 내 집이 되는 것이다. 와... 이 이자들 다 버리는 돈인데, 빨리 돈 벌어서 갚아야겠다. 대부분 이런 생각을 한다. 그러나 그 돈으로 모기지를 갚기보다는 노후를 위하여 은퇴설계를 잘하는 것이 더 급선무라고 주변에서 말한다. 이것은 단리 이자를 갚는 것이고, 은퇴설계는 복리로 설계되는 것이라 그것부터 차이가 있고. 나중에 pay off 된 후에 집에서 돈을 빼는 것이 생각보다 쉽지는 않다고 한다(직업이 없다면). 목돈이 생기면 나는 INVEST로 집하나를 더 살 것 같다. (내가 사는집이 아니면 론을 할때 0.5정도의 이자를 더 낸다고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