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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만박사 May 09. 2024

402 미국집 구매 비용 총정리[2024년]

집의 비용+클로징 fee

집을 사기 전에는 막연하게 집의 비용과 클로징 fee만 있으면 된다고 들었다. 돈이 없으면 집의 비용에서 20%만 다운페이를 하거나, 그것도 안되면 (20%다운페이가 모자라면)모기지보험을 추가로 들면 가능했다.


우리는 25%의 다운페이와

6.75%의 고정금리로 30년 융자받음.


클로징 fee는 전체의 3퍼센트 정도라고 들었다. 클로징 하는 날 전 주인이 전날에 서명을 미리 해두고, 우리는 당일날 가서 서명을 하고 이 서류를 받아왔다. 오늘은 그 서류에 적힌 항목을 차근히 살펴보았다. HOA 비용을 어디에 내야 하는지 공지를 못 받아서 LOAN 오피스 언니에게 물어보니, 올해 말까지 내가 낸 걸로 나와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오늘은 작심하고 이 서류를 살펴보기로 했다.


1. Financial

총 구매 가격이 여기에 적힌다. sales price of property라고 480,000라고 적혀있다. 이 금액에 준하여 모든 것이 비율로 계산되기 때문에, 적어보았다. 여기에 내가 Gift fund로 준 돈도 credit로 들어간다.

*Debit은 내야 하는 돈

*credit는 이미 지불한돈

2. Prorations/Adjustments

이 항목으로는 616.49달러가 적혀있다. 집주인이 카운티에 미리 낸 재산세, 미리 낸 hoa 비용이 적혀있고, 언제부터 언제까지의 비용인지 상세히 적혀 있다. 물값도 전 주인에게 받아서 나에게 credit로 넘어온 흔적이 있다.

3. Loan Charges

이 항목으로 5771.05달러가 적혀있다. 론을 하는 금액의 1%인 3600달러와 프로세싱비용(695)과 언더라이팅 비용이(1055) 적혀있다. 또한 크레디트 리포트 비용으로 70.55, flood certification fee로 8.5, prepaid interest 337.5 달러가 적혀있다.

4. Government Recording and Transfer charges

이 항목으로 총 4320달러가 적혀있다. deed 문서비용 60불. 모기지 리코딩 fee로 60불. recordation tax 1200, trasfer tax  3000(county to howard county director of finance)이 지불되었다.

5. Tiltle

이 항목은 등기와 관련된 요소이다. 7개의 항목을 다 더하면 8771.56불이 된다. 한국에 비하여 약간 비싼 것도 같고 비슷한 것도 같다. 타이틀 회사로 들어가는 비용이 175불과 395불이 들어간다. 정확히는 모르지만 타이틀보험회사로 1726불이 들어갔다.

6. Miscellaneous

세 가지 항목으로 1430불이 들어갔다. broker fee 350, HOA Transfer fee to Tidewater property management, 165불, 집주인이 드는 집보험이 915불이다 (내가 에이전트라 견적을 내서 타이틀 회사로 보내라고 했다. 그것이 여기에 들어간다. ).

이렇게 하여 비용을 정리해 보면  총 495,954.60불이 debit이고 credit로 410,808.97불에 남편이 wire로 쏜 돈 85,145.63불을 더해서 총금액이 맞춰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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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는 계약금, 중도금, 잔금을 직접 부동산에서 만나서 삼자대면하여 금액을 폰으로 전송하곤 했는데, 미국서는 타이틀 회사에서 관리한다.  그 돈을  여기저기 넘겨야 할 곳으로 돈을 보내준다. 참고로 부동산 에이전트도 내가 선택가능, 론 회사도 내가 선택가능, 타이틀회사도 내가 선택가능(그러나 부동산이 밀어주는 곳이 따로 있기는 하다.)


저기 위에 비용에는 없지만 집을 파는 사람은 agent 커미션으로 12,000(listing agent to ***), 12,000(selling agent to ***) 이렇게 두 번이 적혀있었다. 6% 정도로 알고 있었는데, 5%로 싸게 하신듯하다.


6가지 항목이 2장으로 걸쳐 있으며, 세 번째 페이지는 전주인과 새 주인의 사인으로 마무리되었다. 그리고 이 서류를 학교에 보내야 교육청에 기록된 우리 집 주소가 변경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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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카드나 현금을으로 지불된 돈은 아래와 같다.

1. 집 감정비 480불

*창문 마감이 덜 되었다고 2차감정을 나온단다. 이 비용은 리얼터가 내주기로 했다(175불).

2. 인스펙션 비용 250 (서류가 필요하면 500불정도, 그냥 말로만 설명을 들으면 250불)

3. 은행송금비용 boa는 30불. chase는 35불

4. 터마이터 검사는.무료

5. 현관문앞에 storm door 추가 350불

6. 디지털도어락(아마존구매)55불  (아이들에게 키를 복사해줘야하는데, 디지털도어락비용이 저렴한것같다.이사짐센터 아저씨들이 설치해줬다.)

7. 정수기 위약금 236불(해체비용과 신설비용합치면 100불인데, 그냥 위약금내고 해약,새로 가입하고 3개월치 무료 혜택받음. 기존 정수기는 가장 저렴한 것이였으나, 이번에는 뜨신물, 찬물, 정수물 다 나오는 기능이 있는 것이다. 월 33.91달러 나간다(세금포함). )

8. 커튼봉과 커튼 비용들-원래 블라인드로 해주는줄 알았더니 안해줘서 내가 사서 달았다.

9. 집 duck 청소 비용 500불:먼지에 민감한 남편 덕분에 깨끗하게 청소함

10. 이사비용 500불,  팁 80불

11. 소파와 식탁(코스트코 구매 2300)

*올해안에 낼 재산세는 집값의 1.12%이다. (480000*0.012=5760달러)

미국집은 실제 구매가격의 1에서 1.5%정도를 재산세로 부과한다고 한다. 지금 당장 돈이 없어서 에스크로에서 뺐고, 나중에 두 번에 나눠 낸다고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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