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타이페이 호텔 추천 — 위치까지 만점인 인기 호텔들을 소개합니다.
호텔 선택 잘못하면 여행의 절반이 망가진다고 할 만큼 중요한데, 타이페이는 또 지역마다 분위기도 다르고, 위치가 너무 좋아서 지도 보면 막 설레다가도, 객실 사진 보면 현타 제대로 오기도 하고... 매번 선택 장애가 오곤 하더라고요.
그래서 골라봤습니다. 지하철 역과 가깝고 여행 동선 짜기도 편리하면서도 객실 컨디션까지 괜찮은 호텔들을 골라봤습니다. 오늘 소개하는 호텔 중에 딱 맞는 숙소가 하나쯤은 있을 겁니다.
추가로, 아고다/트립닷컴 예약 시 할인코드를 사용하면 조금 더 저렴해집니다.
23년도에 새로 문을 연 신축 호텔답게 전체적으로 매우 깔끔했는데요. 시먼역에서 도보 4~5분 정도로 멀지 않고, 시먼딩 거리랑도 가까워서 타이베이를 처음 방문하는 분들에게 특히 추천하는 곳입니다. 일본계 호텔이라그런지 서비스도 정말 세심하고, 한국어 잘하는 직원분도 계셔서 소통에도 편했습니다.
객실 컨디션은 ‘깨끗함’ 그 자체였고요. 넓은 방은 아닌데, 다 갖춰져 있습니다. 모든 객실에 욕조도 있어서 반신욕을 할 수도 있었고요. 신축 시설로 깔끔한 객실에 위치까지 갖춘만큼 다른 곳보다 살짝 가격대가 높긴 하지만, 그만한 가치가 있다고 느꼈습니다. 부대시설 및 서비스 면에서도 중급 호텔 이상이었고요.
타이베이 메인역 바로 앞에 위치한 호텔입니다. 40년 넘는 전통이 있다고 하는데, 시설이 조금 낡았다는 후기를 봤지만 생각보단 관리 상태도 좋았습니다. 오히려 클래식한 매력도 있는 곳이었습니다. 호텔 출구 바로 앞으로 메인역 M3 출구와 바로 연결되어 있고, 타이베이 중앙역 자체와도 길 하나만 건너면 될 정도라 교통이 진짜 편리했습니다.
객실은 엔틱한 느낌으로 다소 올드한 인테리어입니다. 그래도 깔끔해요. 벌레도 없고요. 다만 시설 자체가 오래되었다 보니 몇 가지 아쉬운 점도 있었는데요. 카펫 바닥이라 먼지도 좀 있고 방음도 살짝 아쉽긴 했습니다. 그래도 위치 하나만으로 모든 단점을 상쇄할만큼 가성비 좋은 역세권 호텔이었습니다.
이름 그대로 동먼역 8번출구 바로 앞에 있는 초역세권 호텔입니다. 융캉제와 가까워 맛집 돌아다니기도 정말 편했고, 카페골목도 걸어서 5분 남짓, 타이베이 시내 주요 관광지를 왠만한 곳은 20분 내로 이동할 수 있어 동선을 짜기 수월했습니다.
객실은 비즈니스호텔 스타일로 딱히 특별할게 없는 심플한 호텔입니다. 두 명이서 지내도 불편함은 없을 정도고요. 청소 상태도 깔끔하니 좋았습니다. 관광 동선짜기 최고의 입지와 준수한 객실 컨디션. 동먼쪽으로 숙소 찾으시는 분들에게 추천할만한 호텔입니다.
시내 중산 지역에 있는 4성급 호텔입니다. MRT 중산역과는 도보 10분 정도 거리로 약간 떨어져 있지만, 호텔에서 정시에 타이베이 메인역까지 가는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하고 있어서 이동이 의외로 편리한데요. 특히 무거운 짐 있으신 분들한텐 정말 유용합니다. 호텔 옆 블록에 닝샤 야시장도 있고, 은근히 한적한 주택가 느낌에 가족여행 숙소로도 추천할만한 곳입니다.
객실은 신축 호텔이랑 비교하면 조금 낡았다는 느낌은 있긴하지만, 목조 가구나 대리석 등 나름 클래식한 멋도 있었고요. 무엇보다 객실 크기가 다른곳보다 꽤 여유로워서 쾌적하게 묵기 좋습니다. 전반적인 룸 컨디션과 청소 상태도 나쁘지 않고, 가격대비 가성비가 좋은 편입니다.
이름 그대로 타이베이 101 타워 바로 맞은편에 위치해 있는데요, 101빌딩까지 걸어서 5분도 채 걸리지 않았고 MRT 타이베이101/세계무역센터역 3번 출구와 지하 통로로 연결되어 있어 이동 동선이 매우 편한 위치입니다. 이미 한국분들 사이에서도 가성비 호텔로 유명한 호텔이기도 합니다.
객실은 조금 독특하게도 건물 지하층에 위치해 있습니다. 실제로는 답답한 느낌은 전혀 없었고요. 창문이 없어서 채광이 없다는 점이 아쉬운데, 환기는 잘 됩니다. 룸 컨디션도 나쁘지 않고요. 있다보면 지하라는 것도 깜빡할 정도입니다. 위치대비 정말 합리적인 가격대라서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