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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왓츠인마이트립 Oct 10. 2018

숙박비만 7억? 맨유 무리뉴 호텔, '더 로우리 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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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감독 주제 무리뉴는 2016년 7월 맨유에 부임한 이후부터 현재까지 약 800여일간 쭉 호텔에서 생활을 해 왔다. 묵고 있는 호텔은 맨체스터 경기장에서 0.7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5성급 호텔 ‘더 로우리 호텔(The Lowry Hotel)’. 숙박비만 해도 약 7억원 가량으로 만만치 않은 돈인데 왜 계속 호텔에서 생활하는 걸까? 그 이유는 본인 피셜, ‘나는 매우 게으르고 호텔에 있는 게 좋다.’라고! 얼마나 좋은 호텔이길래 집도 마다하는지 살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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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로우리 호텔 (The Lowry Hotel)

더 로우리 호텔은 맨체스터의 한가운데, 그야말로 노른자 땅에 위치해 있다. 가장 중요한 맨체스터 경기장에서 0.7km, 도보로 약 10분 거리. 따라서 무리뉴 뿐만 아니라 다른 스포츠 스타들의 원픽 호텔일 법도 하다. 단지 환상적인 위치 뿐만 아니라, 5성급 럭셔리 호텔 답게 근방에서 가장 비싼 가격(가장 비싼 룸은 1박에 약 4000파운드(약 600만원) 선)과 확실한 퀄리티를 자랑한다. 이 때문에 팝 스타 레이디 가가와 로비 윌리엄스 등 여러 셀럽들 역시 즐겨 찾는 호텔이다.


더 로우리 호텔 객실은?

▲ 더 로우리 호텔 슈피리어 룸

더 로우리 호텔은 가장 저렴한 수페리어 킹 룸부터 디럭스 킹 사이즈 룸, 비즈니스 이그지큐티브, 리버사이드 스위트룸, 그리고 프레지덴셜 스위트 룸까지 크게 5개의 룸 타입으로 나누어져 있다. 수페리어 킹 룸의 경우 아늑한 킹 사이즈 침대와 임시 사무실처럼 사용할 수 있는 넓은 책상 그리고 푹신한 가죽 소파까지, 럭셔리함에 둘러싸여 일하고 쉴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 더 로우리 호텔 프레지덴셜 스위트

그 중에서도 가장 비싼 방은 프레지덴셜 스위트 룸으로, 가격은 1박당 4000 파운드(약 600만원 선). 맨체스터 지역에서 가장 넓고 럭셔리한 스위트 룸이다. 무려 그랜드 피아노가 완비되어 있고, 세컨 베드, 분리된 개인 라운지, 다이닝 룸, 작은 부엌, 프라이빗 바로 구성되어 있다. 약 8명 정도 수용 가능해 셀럽들의 파티 공간으로 제격이다.


▲ 더 로우리 호텔 리버사이드 스위트 룸

그렇다면 무리뉴가 묵고 있는 객실은 어떨까. 아쉽게도 가장 비싼 방은 아니지만, 1박당 약 800파운드(120만원 선)의 리버사이드 스위트 룸이다. 리버사이드라는 방 이름 답게 맨체스터를 가로지르는 Irwell 강의 환상적인 뷰를 자랑한다. 기러기 아빠로 혼자 쓰는 방 치곤 다소 비싼 감이 있지만, 무리뉴의 연봉을 떠올려 보면 그닥 비싸게 느껴지지도 않는다.


더 로우리 호텔 부대시설은?

더 로우리 호텔은 럭셔리 호텔 답게 부대 시설 역시 완벽히 갖춰져 있다. 우선 스파는 여러가지 코스로 나뉘어 있는데, 그 중 가장 유명한 로우리 시그니처 패키지는 샴페인과 애프터눈 티, 매니-페디큐어, 핫 스톤과 아로마 테라피, 페이셜 마사지를 포함한 5시간 코스로 진행된다. 


www.restaurantsofmanchester.com/

다이닝 레스토랑은 말할 것도 없이 훌륭하다. 코스 요리는 계절에 따라 바뀌며, 다이닝 홀에는 항상 그랜드 피아노의 라이브 음악이 흐른다. 가격 역시 인당 30파운드대로 비교적 저렴한 편이고, 특히 최대 24명을 수용할 수 있는 프라이빗 다이닝 룸 역시 유명하다. 또한, 티타임의 나라 영국 답게 따듯한 티팟의 홍차, 핑거 푸드와 샌드위치 등 우아한 오후를 위한 애프터눈 티 세트도 갖춰져 있다. 메뉴는 매달 바뀌고 크리스마스나 할로윈 등 특정 시즌에는 스페셜 메뉴를 제공하기도 한다.


@Matthew Stansfield

우아한 강 전망을 자랑하는 '더 리버 바'는 day, night의 두 가지 컨셉으로 나누어져 있다. 낮에는 가벼운 비즈니스 미팅을, 밤에는 샴페인과 칵테일을 곁들인 활발하고 로맨틱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또한, 날씨가 허락한다면 강가의 멋진 뷰를 바라보며 발코니에서 일광욕을 즐길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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