홋카이도 먹방여행! 삿포로에서 꼭 맛봐야 할 먹거리 Best 6
천혜의 자연환경과 맛있는 음식으로 사계절 각광 받는 일본 여행지 홋카이도! 홋카이도를 대표하는 도시 삿포로에는 다른 곳에서는 쉽게 접할 수 없는 먹거리가 많다. 미식 여행가들이 사랑하는 도시 삿포로에서 꼭 맛봐야 하는 먹거리는 무엇이 있을까? 홋카이도 삿포로에서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맛 6가지를 소개한다.
이름부터 생소한 사슴고기를 홋카이도에서 맛볼 수 있다. 홋카이도에서는 가을 특정 기간에 야생 사슴고기 사냥이 가능한데, 이 때 사냥해 잡은 야생 사슴고기를 일부 레스토랑에서 제공한다. 에조시카 – 홋카이도 사슴 이라 불리는 이 메뉴는 저지방, 고단백으로 오직 겨울에만 맛볼 수 있는 별미. 일부 레스토랑에서만 판매하기 때문에 미리 사슴고기 판매 식당 리스트와 위치를 확인하고 가자.
신선한 해산물을 맛볼 수 있는 홋카이도! 특히 연어를 이용한 다양한 전통 요리가 눈길을 끈다. 연어살을 이용한 요리는 기본, 연어알 절임, 전골 요리 등 다른 지역에서는 접하기 힘든 음식이 기다린다. 가장 대표적인 요리는 ‘이시카리 나베’라 불리는 연어가 들어간 전골. 채소와 된장으로 맛을 내어 담백한 맛이 일품이다. 가장 유명한 이시카리 나베 맛집은 1880년에 창업한 연어요리 전문점 긴다이테이(金大亭)로, 삿포로 중심부에서 차로 약 40분 떨어진 이시카리시에 위치한다.
홋카이도 먹방 여행 필수 코스 중 하나인 징기스칸. 양고기를 철판에 구워 먹는 요리로, 홋카이도의 명물로 꼽힌다. 역시 오리지널은 홋카이도에서 맛보아야 한다. 많은 레스토랑에서 호주산 양고기를 이용하지만 일부 가게에서는 홋카이도산 품종인 서퍽(suffolk)을 제공하기도 한다.
홋카이도는 워낙 눈이 많이 내리고 추운 지역이기 때문에 봄까지 쉽게 채소를 구할 수 없었다. 따라서 절임요리가 발달했다. 채소를 이용한 채소절임은 기본으로, 연어나 도루묵, 청어 같은 생선을 발효시킨 생선절임 요리까지 다양하다. 식료품점에서도 판매하니 기념품으로 구매하는 것도 좋다.
지역 술을 맛보는 것은 일본 여행의 특별한 즐거움이다. 삿포로에서는 유일한 향토주인 치토세쓰루를 맛보도록 하자. 홋카이도의 청정 자연이 만들어낸 천연수로 빚어내 깔끔하고 쌉쌀한 맛이 일품이다. 치토세쓰루 술 박물관에서 시식 및 구매가 가능하다.
■ 홈페이지 : http://www.nipponseishu.co.jp/museum/
삿포로에도 와이너리가 있다는 사실을 알고 계시는지. 후지노 와이너리, 반케이토케 와이너리, 핫켄산 와이너리 등 3개의 와이너리가 운영되고 있다. 삿포로 와인에 관심이 있다면, 처음으로 지역산 포도를 사용하여 와인을 생산한 요이치 와이너리에 가보는 건 어떨까. 와이너리에서 양조 과정 견학, 와인 시음 및 구매가 가능하며, 병설 레스토랑에서 음식과 함께 와인을 즐길 수도 있다.
■ 요이치 와이너리 홈페이지 : http://yoichiwine.j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