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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왓츠인마이트립 Mar 07. 2019

오사카 최고의 야경, 오사카 메리어트 미야코 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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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에서 야경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곳, 바로 텐노지 역 하루카스 빌딩에 있는 하루카스300 전망대다. 우메다 스카이 빌딩과 무역센터에서 바라보는 야경보다 훨씬 더 아름다운 야경을 감상할 수 있는 명소이다.

오사카 메리어트 미야코 호텔(메리어트 오사카 미야코)은 하루카스300과 같은 건물에 있는 호텔로 일본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호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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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 메리어트 미야코 호텔


오사카 메리어트 미야코 호텔이 처음부터 유명했던 것은 아니다. 빌딩이 처음 완공되고 호텔이 오픈한 2014년도만 해도 전망대는 물론 호텔에 사람이 많지 않아 깨나 합리적인 가격에 이용할 수 있었다. 주변에 높은 건물이 많지 않아 이렇게 탁 트인 전망을 감상할 수 있다.

지금은 오사카에서는 가장 높고 일본 내에서는 무려 3번째로 높은 건물이다.

주변에 백화점, 텐노지 동물원, 덴시바, 시텐노지등 돌아다닐 곳도 많은 편.



호텔 로비에 올라가도 탁 트인 전망을 느낄 수 있다. 로비층엔 라운지와 뷔페 레스토랑 'COOKA'가 위치해 있다. 저녁에 라이브 공연을 하는 바도 운영하고 있는데 항상 인기가 많다.


객실


사실 미야코 메리어트에서의 객실 타입은 크게 의미가 없다. 정말 다양한 타입의 객실이 존재하지만 오히려 스위트 룸 보다 높은 층의 기본 객실, 혹은 코너 객실의 만족도가 비교적 높은 편이다.

대부분의 객실에서도 이렇게 멋진 전망을 감상할 수 있는데 동남아시아에서 볼 수 있는 흔한 마천루 호텔의 전망과는 또 다른 정돈된 모습의 오사카 도심을 내려다볼 수 있다.

 


특히 오사카만을 바라보는 전망의 코너 전망의 객실은 잊히지 않는다. 덴포잔의 관람차에서 나오는 불빛을 바라만 보고 있어도 기분이 좋아지는 곳이다.



저녁이 되면 도시가 바빠진다. 더불어 또 다른 매력의 전망이 눈에 들어온다.



오사카에서 감상할 수 있는 최고로 황홀한 전망이라고 할 수 있는 바로 이 오사카만의 맑은 날 해질녘 전망은 오사카를 여러 번 다녀온 사람들도 쉽게 감상하지 못하는 비경 중의 비경이다.



객실도 준수하지만 다소 심심한 느낌이 없지 않아 있다.

개인적으로는 코너 룸의 코너가 가려져 있지 않고 뚫려 있어 온전히 감상이 가능하다는 것에 큰 점수를 주고 싶다. 침구류나 욕실도 일본의 특급호텔임을 감안하여도 굉장히 훌륭하다.

침대에 센스 있는 하루카스300 전망대 마스코트 인형도 놓여 있다.



욕실의 어메니티에 센스 있게 인근 관광지인 츠텐카쿠와 오사카성을 같이 넣어놨다.


클럽 라운지


어마어마하게 높은 층고를 가지고 있는 오사카 메리어트 미야코 호텔의 클럽라운지는 클럽 객실을 사용 중인 고객에게 아침과 간단한 티 세트, 간단한 안주와 주류를 제공한다.

특히 아침부터 제공되는 맥주는 굉장히 희귀한 케이스다.



저녁에 제공되는 해피아워는 다소 빈약한 듯하면서도 나름 퀄리티를 갖추었다.

제대로 된 로스트 비프나 잘 숙성된 사시미가 제공되는데 퀄리티가 남다르다.

클럽 룸을 예약했다면 제공되는 다양한 주류와 사케도 꼭 이용하자.


ZK레스토랑 & 하루카스300


오사카 메리어트 미야코 호텔에는 사우나나 수영장 같은 특별한 부대시설이 없다.

대신 환상적인 전망의 루프탑 레스토랑 ZK 레스토랑이 있는데 거지꼴을 못 면하더라도 이곳은 한 번 정도 이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물론 창가 좌석 예약은 필수다.



이 곳에서 먹는 쿠로게(흑우)나 오미규, 고베규는 환상 그 자체다.

정신이 아찔해질 정도의 환상적인 전망을 감안하더라도 다소 가격이 비싼 건 아쉽다.

레스토랑 매니저의 카더라 통신에 의하면 일본 내 모 방송의 여자가 프로포즈를 받고 싶은 장소 1위에 오른 레스토랑이라고 한다.



하루카스 300은 오사카에서 가장 높은 전망대로 훌륭한 전망과 비교적 넓은 공간을 제공해서 많은 관광객이 찾는 명소다. 특히 오사카 메리어트 미야코 호텔은 투숙객에게는 1인당 입장권을 하나씩 제공해주고 있어 무료로 다녀와 볼 수 있다.

가장 큰 문제는 방에서 보는 전망이나 전망대에서 보는 전망이 별로 다르지 않는다는 것 정도?


비싸도 가야하는 곳, 메리어트 미야코 호텔


이 곳에 글을 쓰면서 많은 곳을 추천했지만 오사카 메리어트 미야코 호텔은 지금까지 가본 곳중에 현지 물가등을 고려했을때 가장 가성비가 훌륭했던 호텔로 남아있다. 특히 개인적으로 51층 5123호에서의 투숙은 지금까지 경험했던 수 많은 일본에서의 여정 중에서도 단연 기억에 남는 여정이었다.

예약카드의 레스토랑(ココノスケ)은 재오픈 한듯 하다. 호텔과 가깝고 로스트 비프가 끝내주게 싸고 맛있으니 이 곳에 투숙한다면 한번 쯤 찾아볼 법 하다.


by @Hotelcation

(정슬기, hotelcatio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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