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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왓츠인마이트립 Jun 05. 2019

구로디지털단지 새롭게 탈 바꿈 한 포포인츠 구로 호텔

편안한 투숙에 초점을 맞춰 재탄생한 새 호텔 아닌 새 호텔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 구로 호텔은 신축 호텔이 아닙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베스트웨스턴 브랜드로 운영되어 온 호텔로 상당히 오랜 기간 동안 구로디지털단지의 터줏대감 역할을 해왔습니다. 베스트웨스턴이 아닌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 호텔로 바뀌면서 내부적으로도 다양한 변화가 있었습니다. 리브랜딩 되면서 바뀐 점은 무엇인지 천천히 소개해보도록 하겠습니다.


[ 포포인츠 구로 호텔 가격 보기 ]


로비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 구로(이하 포포인츠 구로)는 구로디지털단지 역에서 도보 5분 정도 거리에 위치해 있어 지하철로 접근하기 좋은 위치에 있습니다. 같은 건물에는 스타벅스와 올리브영이 입점해 있네요.


우선 로비가 굉장히 세련되게 바뀌었습니다. 오히려 너무나 멋지게 바뀌어서 기존 톤을 유지하고 있는 객실이나 부대시설과 괴리감이 느껴질 정도네요. 아직 꽃집이나 베이커리 등이 입점되지 않아 다소 심심합니다.

같은 건물에 있는 스타벅스와 로비는 직접적으로 연결이 되어있습니다.


기존 포포인츠 강남이나 서울(남산) 대비 로비 공간이 굉장히 넓고 개방감도 좋습니다.

단체 투숙객이 많지 않아서인지 앉아서 쉴 수 있는 공간이 다소 모자란 느낌이 있네요.


객실

포포인츠 구로는 크게 세 가지의 객실로 나눌 수 있습니다. 가장 기본이 되는 슈페리어 객실과 간이 주방을 갖춘 레지던스 형 객실, 스위트 룸으로 구분되어 있습니다.

포포인츠 구로는 가장 작은 객실이 약 9평으로 동급 호텔 중에는 굉장히 넓은 편에 속합니다.

사진에서도 넓은 느낌이 어느 정도 느껴지시죠?


기존 베스트웨스턴 구로에서 포포인츠로 리브랜딩 하면서 바뀐 것 중에 하나가 침구류라고 합니다.

장담하건대 10만 원대 초반의 가격대에서는 쉽게 경험하기 어려운 수준의 훌륭한 베딩입니다.

변경된 침구류도 상당히 좋은 편으로 호텔 본연의 목적인 편안한 투숙을 제공하기 위한 변화가 돋보입니다.


최근 많은 호텔들이 가운이나 일회용 슬리퍼의 품질을 낮추거나 제공하지 않는 경우도 있는데요. 리브랜딩에 맞춰 바뀐 목욕 가운, 일회용 슬리퍼의 품질이 굉장히 훌륭합니다.

간단한 차 종류와 유료로 제공되는 미니바도 구성되어 있습니다.


욕실은 살짝 좁게 구성되어 있으나 욕조가 구비되어 있습니다.

어메니티는 포포인츠 브랜드의 기본 어메니티로 변경되었습니다. 칫솔, 치약, 면도기 등 일회용품도 다양하게 제공됩니다.


전반적으로 많은 부분의 개보수가 이루어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이전부터 상용되어 있던 부분들, 특히 낡아 보임을 돋보이게 하는 소소한 부분들도 천천히 변화가 있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소소한 디테일이 모여서 결국 호텔의 이미지, 나아가서는 호텔 스스로의 가치를 결정하지 않을까요?


스위트 룸

호텔의 코너 부분에 위치한 코너 스위트 룸은 20평에 가까운 크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거실에는 대형 TV와 블루레이 시스템, 소파, 업무용 데스크가 배치되어 있습니다. 스위트 룸뿐만 아니라 일반 객실의 TV도 55인치 스마트TV(미러링 가능)로 변경되어서 활용도가 굉장히 높습니다.


침실은 다소 심심하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소파까지는 아니어도 티 테이블 정도는 있으면 좋았을 것 같아요.

스위트 룸의 경우 일반 객실과 다르게 침대 옆에 사용이 가능한 여유분의 콘센트가 없습니다. 이 부분은 다소 당황스러웠네요. ^^;;

일반 객실보다 더 좋은 침구류가 세팅되어 있다고 합니다.


스위트룸답게 욕실 크기도 크고 굉장히 고급스럽게 구비되어 있습니다.

일반 객실과 가장 차별화가 잘 되어있는 부분이 아닌가 싶습니다.


주변에 건물이 많아 전망은 크게 기대를 안 했는데 고층의 경우 생각보다 훌륭했습니다.

깔깔거리를 내려다보면서 간단한 안주와 스파클링 와인으로 분위기를 내기도 좋아 보입니다.


전망

개인적으로는 코너 방면의 객실에서 바라보는 이마트 뷰(?)가 상당히 매력적으로 느껴졌습니다.

아쉽게도 이렇게 훌륭한 전망의 객실로 배정받기는 참 쉽지 않을 것 같네요.


조식

조식은 2층 레스토랑에서 제공됩니다. 이제 곧 리모델링에 들어간다는 소리도 있더라고요.

조식은 굉장히 무난합니다. 비비고 만두가 조식에 나오는 경우는 처음 보는 것 같네요? 또 개인적으로는 프랜치 토스트 맛집이라고 소문난 소공동의 W호텔보다 프랜치 토스트가 더 맛있었습니다. 오믈렛, 프랜치 토스트, 팬케이크 모두 즉석 라이브 스테이션에서 조리해줍니다.


편안한 투숙을 위한 조건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 구로는 기존 호텔에서 브랜드만 바뀐 것이 아닌 실제 투숙객이 느낄 수 있는 부분에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특히 침구류와 베딩은 동급 호텔은 물론 특급호텔의 것과 비교될만한 수준이고요. TV 역시 크기만 큰 제품이 아니라 고급형 스마트 TV로 활용도가 높은 제품이 들어가 있습니다. 일회용 슬리퍼도 적정하고 샤워가운은 솔직히 좀 놀랐습니다.


외관에서 느껴지는 빛바랜 무난한 느낌과 달리 실제 투숙하면서 체감할 수 있는 만족도는 상당히 높았습니다.

아직 미완성, 개보수가 끝나지 않은 부분이 마무리되면 조금 더 완성도 높은 경험을 제공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 포포인츠 구로 호텔 예약하기 ]


Allstay by @Hotelcation

(정슬기, hotelcatio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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