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츠부르크 숙소 추천: 요호호스텔, A&O하우프트반호프, 임프리스터세미나
바야흐로 유럽여행의 계절이 돌아왔습니다. 최근 몇 년 사이 한국의 여름은 기록적인 폭염을 갱신하면서 점점 동남아를 방불케 하는 날씨에 가까워지고 있죠. 반면 유럽의 여름은 비교적 건조한 덕분에 낮은 체감온도로 쾌적한 여행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때문에 올 여름에도 유럽행 비행기를 타는 분들이 예외없이 늘어날 것 같은데요.
우리의 여름을 지배하는, 끈적하고 텁텁한 도시로부터 벗어나고 싶은 여러분들을 잘츠부르크로 초대하려 합니다. 특히 남다른 배낭여행을 꿈꾸는 대학생들이라면 정형화된 유럽여행 대신 잘츠부르크에서 오직 '지금'에 집중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느긋한 나날 속에서 여름의 화창한 녹음을 온전히 즐길 수 있는 곳. '유럽에서 산책하기 가장 좋은 곳'으로도 꼽히는 잘츠부르크에서 잊고 살던 낭만을, 여유를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YOHO 인터네셔널 유스호스텔
실용성 甲 숙소! 무료 조식에 캐리어 보관함까지 갖췄다
요호(YOHO) 호스텔은 잘츠부르크 중앙역에서 걸어서 15분 정도에 위치한 유스 호스텔입니다.
미라벨 정원을 포함 시내 여러 관광지들을 편하게 도보로 다닐 수 있다는 장점이 아주 큰 곳이에요.
무료 조식 서비스가 제공되기 때문에 주머니 사정이 가벼운 배낭여행객들이라면 든든한 아침으로 하루를 시작할 수 있답니다. 4유로를 추가하면 보다 업그레이드 된 식사를 받아볼 수 있어요.
요호 호스텔이 지닌 또 하나의 장점은 깨끗한 룸 컨디션에 카드키로 잠금장치를 컨트롤할 수 있는 개인 라커룸을 제공한다는 점입니다. 기내용 캐리어 정도까지 보관할 수 있다고 하니 참고하시면 좋겠죠?
많은 여행객들이 화장실이 룸에 포함된 옵션을 선호하지만,
요호 호스텔의 경우 공용 화장실도 깨끗하다고 하니 안심입니다.
가격 정보
4인 여성 도미토리 - 1박 기준 49유로
6인 여성 도미토리 - 1박 기준 23유로
* 혼성 도미토리의 경우 평균 5~10유로 정도 저렴 / 트윈룸은 1박 기준 10만원 대
위치
YoHo
Paracelsusstraße 9, 5020 Salzburg, 오스트리아
한국인 여행객의 선호도가 높은 숙소! 한국인 직원 따로 있을 정도
도미토리 룸과 복도에 넉넉하게 비치된 개인/공용 라커룸
중앙역과 미라벨 정원까지 도보로 5~10분 거리에 근접한 위치 환경
A&O 잘츠부르크 하우프트반호프
호텔 못지 않은 깨끗함과 쾌적함이 기다리는 숙소
A&O호스텔은 신식으로 꾸며진 잘츠부르크의 인기 호스텔 중 한 곳입니다.
넓은 로비에서는 스낵바와 당구대 이용 등이 자유롭고 활기찬 휴식을 누릴 수 있어, 장기여행객들에게 더없이 좋은 환경이에요. 특히나 저렴한 가격의 트윈룸은 많은 여행객들이 눈독을 들이는 룸입니다.
아이들을 위한 작은 놀이공간과 무료 유아용 침대변경 서비스도 제공되므로
배낭여행객뿐만 아니라 가족 여행객에게도 안성맞춤인 곳이에요.
깔끔하기로 유명한 A&O호스텔은 중앙역과 가까운 만큼 치안이 좋아 여성 여행객들에게 특히나 사랑받는 곳입니다. 화장실이 룸 안에 포함되어 있고, 큰 캐리어를 접었다 펼 때에도 눈치 보지 않아도 될 만큼 공간이 널찍하게 구성되어 있어요.
잠자리가 예민한 분이라면 일정 비용을 추가할 경우 매일 침구류를 바꿔주는 옵션도 있으니,
이 정도면 정말 호텔 못지 않은 호스텔 아닌가요?
가격 정보
트윈룸 - 1박 기준 약 50유로
4인 도미토리 - 1박 기준 약 30유로
6인 도미토리 - 1박 기준 약 20유로
위치
a&o Hostel Salzburg Hauptbahnhof
Fanny-von-Lehnert-Straße 4, 5020 Salzburg, 오스트리아
옷장, 식탁, 화장실 모두 깔끔하게 정돈되어 있음
넓은 로비에서 보다 자유로운 휴식과 취식이 가능함
트윈룸 가격인 1박 5만원 대로 가성비 높은 가격책정
임 프리스터세미나
숙소로 변신한 수도원! 종소리가 울려 퍼지는 평화로운 숙소
호텔 같은 특별한 게스트하우스를 원한다면, 바로크 양식으로 지어진 게스트하우스 임 프리스터제미나(Guest house in the seminary)를 이용할 때입니다. 이곳은 잘츠부르크 성삼위일체 교회 옆에 자리하고 있는 게스트하우스입니다. 수도원의 일부를 숙소로 활용하고 있는 만큼 우아하면서도 깨끗한 분위기가 숙소 안팎으로 고스란히 묻어 있죠. 견고하게 장식된 안뜰의 조각상 분수를 바라보며 먹는 무료 조식 뷔페가 꿈 같은 유럽여행을 더욱 영화처럼 만들어준답니다. 임 프리스터제미나는 숙소까지도 관광지처럼 느껴지는 매력이 있는 곳이니까요.
중앙역으로부터 다소 아래에 위치해 있지만, 중앙역을 제외한 근처 명소는 모두 걸어서 5분이 채 안 되는 우수한 접근성을 갖고 있답니다. 대표적으로는 미라벨 궁전까지 3분이면 충분하며, 모차르트 하우스 박물관이나 생가는 각각 걸어서 1분, 4분 거리에 위치해 있으니 아늑한 숙소에서 여독을 풀고 부지런히 관광하기에 이만한 숙소도 없어 보입니다
이곳이 특별한 가장 큰 이유는 카펫이 아닌 마룻바닥으로 조성된 방이 아닐까 싶은데요. 맨발로 다녀도 찝찝하지 않을 만큼 청결한 상태로 여행객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넓은 공간에는 책상과 옷장이 구비되어 있고, 화장실과 샤워실이 분리되어 있어 간단한 빨래까지도 가능해요.
가격 정보
1박 기준 평균 8만원 대 *매일 아침 무료 조식 뷔페 포함
위치
Guest house in the seminary Salzburg
Dreifaltigkeitsgasse 14, 5020 Salzburg, 오스트리아
9시에도 가능한 얼리 체크인 서비스
아름다운 숙소 정원 풍경을 걷는 것만으로도 힐링
카펫이 아닌 방바닥이라 맨발로 다녀도 무방할 정도의 청결함
Photograph by @요호호스텔 공식 홈페이지 @agoda @호텔스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