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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왓츠인마이트립 Mar 31. 2020

집콕하며 미리 여행 준비해요! 여행 에세이 Top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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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계획하면서, 여행에 가서, 여행에 다녀와서 낭만과 추억이 모두 각자의 마음속에 남겨지게 된다. 가기 전의 설렘과 여행지에서의 휴식, 그리고 다녀와서 여행지에 대한 그리움을 떠올리며 읽으면 좋을만한 책 다섯 가지를 소개하고자 한다. 특히 요즘같이 사회적거리두기로 해외여행은 엄두도 못내고 있는 시점에 읽으며 미리 다음 여행지에 대한 계획을 준비해보면 어떨까?





여행의 낭만, 추억, 그리움을 떠올리며 읽기 좋은 책 TOP 5





NO. 5 끌림 – 이병률

끌림 – 이병률



끌림은 시인 이병률 님이 약 10년 동안 50여 개 국 200여 개 도시를 여행하며 만났던 이야기들을 엮은 여행 산문집이다. 여행 사진들과 그에 관련된 짧은 에피소드를 통해 저자의 여행을 따라가볼 수 있다. 가장 기억에 남았던 문구는 ‘변하지 않는 꿈도 괜찮지만, 늘 변하는 꿈을 가지고 사는 것도 괜찮다.’ 책의 한 파트에서는 저자가 바스티유 광장에서 한 청년을 마주쳤는데 그 청년에게 ‘여행 중이니?’ 물었고, 청년은 ‘살고 있는 중이지. 요즘 일이 없거든. 하지만 곧 떠날 거야.’하자 저자가 ‘어디로?’하고 물었다. 그러자 청년은 ‘파리로!’라고 대답하며 그가 살고 있는 도시를 여행한다는 낭만적인 대답을 들을 수 있었다. 끌림은 바로 여행지에서 맞이하는 예측불가의 상황과 삶의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책이다.







NO. 4 엄마, 일단 가고 봅시다 – 태원준


엄마, 일단 가고 봅시다 – 태원준




태원준 님의 ‘엄마, 일단 가고 봅시다!’는 30대의 아들과 60대의 엄마가 300일간 세계여행을 하며 기록한 책이다. 어머니의 환갑잔치를 위해 모아둔 돈을 바라보다가 문득, 엄마와 세계여행을 해보는 것은 어떨까? 하는 생각에서 시작된 이야기다. 저자는 원래 엄마와의 여행을 ‘둘이 합쳐 계란 세 판, 세계여행을 떠나다’라는 개인 블로그에 기록했었다. 그 이야기를 3권에 엮어낸 책 중 첫 번째 이야기가 바로 이 책! 중국으로 시작해 동남아시아를 건너 이집트, 이스라엘, 요르단을 여행했다. 특히, 이집트에서 맞닥뜨린 진짜 오아시스에서 수영을 했던 에피소드는 어떤 기분일까? 상상하며 설렜던 부분이었다.












NO. 3 마을버스 세계를 가다 -임택



마을버스 세계를 가다 -임택



마을버스를 타고 세계 677일간 48개국을 세계여행한 임택 작가님의 여행기 ‘마을버스 세계를 가다’. 김포공항 근처에서 어린 시절을 보내며 여행 작가의 꿈을 키웠지만 결혼과 아이, 먹고살기 위해 세월을 보내다 50대에 그 꿈을 이루게 된 이야기다. 책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용기를 얻고, 마을버스를 타고 세계여행을 한 독특한 경험을 간접적으로 느껴볼 수 있다. 특히, 마을버스 ‘은수’와 첫 여행지인 남미를 시작으로 잦은 고장과 총격전 및 강도와의 협상 등 극적인 사건들을 겪으며 극복했던 이야기. 그리고 뉴욕 타임스퀘어로 입성하기 위한 어려운 과정들은 현장에 있었던 듯, 생생한 기분을 느껴볼 수 있을 거다.









NO. 2 그렇게 몽땅 떠났습니다 – 김지수


그렇게 몽땅 떠났습니다 – 김지수




오랜 시간 투병을 하고 있던 엄마가 떠나고 시작된 삼대의 여행기를 담은 ‘그렇게 몽땅 떠났습니다’. 평범한 직장인이었던 작가와 사진 찍기를 좋아하는 아버지, 그리고 아들과 함께 미국 서부를 여행하며 써 내려간 이야기이다. 이야기의 처음은 엄마가 떠났을 때로 시작하여 여행 계획과 실행, 그리고 뜻밖의 상황에 대처하는 방법 등 진짜로 겪었던 사건을 진솔하게 풀어나간다. 여행을 마치고 돌아와서까지의 전반적인 과정, 그리고 실제 미국 서부에서 여행하며 겪은 곤란한 상황에 대한 팁을 제시하는 유용한 정보도 담겨있다.










NO. 1 치앙마이에서는 천천히 걸을 것 – 배율, 진유탁


치앙마이에서는 천천히 걸을 것 – 배율, 진유탁



인스타그램에 여행기를 웹툰으로 올리며 인기를 얻은 율리와 타쿠 작가님의 ‘치앙마이에서는 천천히 걸을 것’. 89일간 치앙마이에서 느리게 살아보는 여행을 하며 담은 그림일기와 각자가 느꼈던 감상을 엮었다. 그림일기 형식이기 때문에 여행지의 모습을 더 구체적으로 떠올려볼 수 있다. 치앙마이에서의 N달 살기를 꿈꾸는 여행자에게 추천하는 여행책이다. 극적인 에피소드는 없지만 천천히 치앙마이에서 살아가며 써 내려간 일기이기 때문에 여행 전, 이런 상황을 겪을 수도 있겠구나, 나도 이렇게 해봐야겠다 등의 소소한 팁을 얻을 수 있어서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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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graph by

@알라딘 @yes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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