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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에선 시끌벅적한 거리를 거닐고, 이곳저곳 쇼핑과 관광을 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그러나 도쿄에는 일본 분위기가 물씬 나는 아름다운 정원들도 많아, 힐링의 시간을 갖기에도 좋다! 도쿄 여행 중에 꼭 방문하길 바라는 도쿄에서 가장 아름다운 정원 BEST7을 소개한다.
1. 무 코지마 백화원
역사적인 정원 무 코지마 백화원. 그리 크지 않은 정원이라 가볍게 산책하기에 좋다. 정원 내 다리에서 스카이 트리를 바라볼 수 있어 위치도 최적이다. 또한 무려 230여 종류의 식물이 정원에 있어 힐링 명소로도 유명한 곳. 가을에는 길이 약 30m에 달하는 싸리 터널이 나타난다. 관광객이 적어 조용히 쉬어갈 수 있는 곳이다.
2.청징 정원 (기요스미 정원)
청징 정원은 세련미가 넘치며 정원의 구석구석까지 잘 손질되어 있는 곳이다. 강과 바다와 가깝기 때문에 많은 새들이 모여 있어, 새들을 관찰하는 재미도 있다. 정원 내에 있는 큰 연못에는 거북이와 잉어, 자라들이 헤엄치고 있다. 많은 나무들이 연못을 둘러싸고 있는 모습이 굉장히 아름다운 곳.
3. 큐 후루카와 정원
많은 유명한 건물을 설계한 영국인에 의해 만들어진 정원. 서양식 정원과 일본식 정원을 모두 볼 수 있는 곳이다. 양옥과 폭포, 연못 등 볼거리가 많이 있기 때문에 눈이 즐겁다. 특히 5월에는 정원 곳곳에 장미가 피기 시작해 더욱 아름다워진다. 정원 내 매점에는 식용 장미 추출물로 만든 음식도 있으니 먹어보기를 추천한다.
4. 리쿠 기엔
도내에서도 벚꽃과 단풍이 이쁘다고 유명한 리쿠기엔. 세심하게 손질되어 있어 매우 예쁜 정원이다. 넓은 정원에서 힐링의 시간을 가질 수 있다. 4월 하순부터 5월 상순에 걸쳐 철쭉이 예쁘게 펴 사람들의 눈을 사로잡는다. 또한 '후키아게 찻집'에서 아름다운 연못을 바라보면서 맛있는 녹차와 꽃을 본뜬 과자를 맛볼 수 있다.
5. 코 이시카와 코 라쿠엔
도쿄돔 근처에 있으면서도 조용한 시간이 흐르는 고 이시카와 코 라쿠엔. 이 정원은 일본 문화의 상징으로 평가되는 특별 사적과 예술 가치가 높은 토지에 주어지는 특별 명승으로 이중 지정되어있다. 이 정원의 볼거리 중 하나는 울창한 자연의 녹색에 주홍색으로 돋보이는 하늘 다리. 정원 내의 아름다운 자연은 계절마다 볼거리가 달라지기 때문에 어느 시기에나 가서 즐길 수 있다.
6. 신쥬쿠교엔
프랑스식 정형 정원, 영국식 풍경 정원, 일본 정원 무려 3개국의 정원을 함께 만든 메이지 시대의 대표적인 근대 서양 정원이다. 도쿄에서 꽃구경의 명소라고 불리기도 하는 이곳에는 약 1만 개의 나무가 우거져 있다. 정원은 굉장히 커서 천천히 산책하면 반나절을 보낼 정도다. 봄에는 핑크로 물들이는 벚꽃, 여름에는 울창한 나무, 가을에는 붉은 단풍, 겨울에는 덧없는 분위기를 풍기는 마른 풀잎으로 사계절을 즐길 수 있다.
7. 이노카시라 공원
올해 2017년에 무려 개원 100주년을 맞이하는 이노카시라 공원. 원내에는 약 200종류의 생물이 있는 동물원과 지브리 미술관도 있어 하루 종일 즐길 수 있다. 큰 연못에서 느긋하게 보트를 타는 사람들도 많다. 연일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지만 부지가 넓고, 공원을 덮는 나무가 평화로운 분위기를 자아내 비좁은 느낌 없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주말에는 거리 공연도 볼 수 있어 매력적인 곳이다.
도쿄 호텔 추천 1 - 호텔 친잔소 도쿄
됴쿄에 자리한 훌륭한 로맨틱 호텔. 관광하기에 편리하며 객실과 스파, 수영장 모두 럭셔리한 최고급 호텔이다.
도쿄 호텔 추천 2 - 마루노우치 호텔
도쿄역 근처에 있는 호텔. 도쿄역이 바로 보이는 뷰가 이 호텔에서 인기다. 전체적으로 흠잡을 데 없이 깔끔하고 무난한 호텔.
됴쿄 도심에서 활기 넘치는 시간을 갖고, 도쿄 정원에서 편안하고 힐링되는 시간을 갖자. 더할 나위 없이 완벽한 여행이 될 것이다 :)
글 제공 : 객원작가 김 정 (bdn01077@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