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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양지 들의 휴양지인 코타키나발루, 세계 3대 석양을 자랑하는 아름다운 도시이자 편안하게 쉬고 오기에는 이보다 좋은 곳이 없다고 평가 받는 도시이다. 그리고 수 많은 고급 리조트들이 즐비한 이 곳에서도 유독 인기가 많은 리조트가 하나 있으니 바로 샹그릴라 탄중아루 리조트이다. 도대체 무엇이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이 곳에 열광하게 하는지 지금부터 찬찬히 살펴보도록 하자.
새로운 세상으로의 입구
휴양지의 고급 리조트들은 들어가는 입구에서 가장 설레기마련, 샹그릴라 탄중아루 리조트 역시 넓은 부지에 위치하여 입구부터 설렘이 폭발하게 된다.
입구로 들어가면 전통미 뽐내는 인테리어로 무장한 드 넓은 로비가 나오며 가장 눈을 사로잡는 건 로비 한 가운데 위치한 전통악기의 아름다운 선율이다. 상당히 몽환적인 느낌의 음색으로 리조트를 돌아다니는 내내 울려퍼지는 신비로운 사운드이다. 한번 들어보고 싶은 분들은 위 동영상을 클릭해보자.
최고의 오션뷰를 자랑하는 객실
긴 로비를 지나 객실로 들어오면 시원한 에어컨 바람과 함께 안구가 정화되는 객실을 만날 수 있다. 해당 룸은 클럽 오션뷰 룸인데 고급스러우면서도 따듯한 느낌의 분위기와 시원한 뷰가 비행기에서의 피로를 한방에 날려줄 정도로 만족 스러운 첫 느낌을 제공한다.
당연히 테라스도 마련되어 있고 앞에는 시원한 바다가 코앞에 보이기 때문에 기분이 절로 UP이 된다. 테라스에 앉아서 시원한 커피를 한잔하면 그야말로 허세 폭발.
이대로 영원히 뷰만 바라보아도 좋을 것 같은 하늘과 바다이지만 샹그릴라 탄중아루 리조트에는 즐겨봐야 할 것들이 넘처나니 서둘어 객실을 떠나본다.
볼거리 할거리 넘치는 야외수영장
휴양지 리조트의 꽃은 바로 야외 수영장. 각종 인스타에 도배가 되는 해시태그이자 휴양지 리조트들의 자랑이라 할 수 있는데 샹그릴라 탄중아루 역시 수영장에 매우 많은 공을 드리고 있음을 어렵지 않게 느낄 수 있다.
샹그릴라 탄중아루의 수영장은 총 3개가 있는데 성인 수영장, 어린이 수영장 2개로 구성되어있다. 모두 멋진 뷰와 시설을 자랑하기 때문에 만족스러운 경험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다만, 성인 수영장의 경우 깊이가 160 이상이기 때문에 웬만한 성인이라도 물 안에서 서있기 힘든 구조이며 그래서 수영에 능숙하지 않은 경우 구명조끼를 입어야 하는 불편함이 존재하는데 느긋하고 여유있게 수영장에서 걸어다니고 셀카를 찍고 싶은 분에게는 매우 부적합한 환경이라 할 수 있다.
그렇다고 어린이 수영장에 가자니 너무 수심이 얕고 주변에 아이들이 너무 많아서 불편할수가 있는데 유아용 수영장과 성인 수영장 중간에 수심이 100 정도 되는 곳이 그나마 편안하게 수영을 즐길 수 있는 곳이긴 하다. 하지만 이러나저러나 성인 수영장의 수심 설계는 매우 아쉬운 부분.
하지만 야외 수영장이 꼭 안에서만 있을 이유는 없듯이 선베드에 누워 멋진 하늘을 바라보고만 있어도 기분이 매우 좋으며 풀사이드 바에서는 각종 음료나 술, 그리고 음식 종류를 편하게 시켜 먹을 수 있으니 이를 즐기는 것 또한 매우 즐거운 일이 될 것이다.
풀사이드 바의 음료들은 특급 리조트인 만큼 다소 비싼 편이지만 이러한 환경에서는 이런 부분은 잊고 맥주 한 두잔 정도는 자신을 위한 사치를 부려도 나쁘지 않을 것이다.
소소한 수영장 즐길거리
또한 화려하진 않지만 수영장에는 워터 슬라이드나 각종 놀이기구들이 구비되어 있는데 워터슬라이드는 의외로 속도도 빠르고 스릴이 있으니 성인도 즐겁게 이용할 수 있다. 세 개의 워터 슬라이드가 모두 속도가 다르니 마음껏 이용해보자.
위 영상은 워터드롭을 찍은 영상인데 수압이 생각보다 상당하다. 멋 모르고 아이폰을 들이댔다가 이런 영상을 건져서 공유해본다. 따라하지는 말자(...)
프라이빗함의 극치, 전용해변
멋진 리조트의 꽃인 전용해변, 전용인 만큼 사람들도 없고 한적하여 프라이빗함을 만끽할 수 있으며 무엇보다 뷰가 좋기 때문에 마음 같아선 하루종일 선베드에 누워 있고 싶을 정도이다.
특히나 샹그릴라 탄중아루의 전용해변은 그 중에서도 소문한 곳으로 최고의 석양을 볼 수 있는 스팟이기 때문에 누구나 만족할 수 있을 명소이다.
하지만 선셋 뷰 최강은 역시 선셋 바
리조트 어디에서도 멋진 선셋을 볼 수 있지만 그래도 선셋을 가장 멋지게 볼 수 있는 스팟은 바로 선셋 바. 사전에 예약을 하지 않으면 자리를 잡지 못할 정도로 인기인 이 곳은 선셋 명당 중에 명당이며 일몰 때마다 파티가 벌어지는 탓에 그야말로 최고의 경험을 선사할 수 있는 곳이다.
사진에 보이는 다리를 건너가면 바 에 도착할 수 있으며 일몰이 질 즈음이 되면 흥겨운 밴드의 음악과 함께 축제가 벌어지기 시작한다.
흥겨운 음악을 들으며 칵테일 한잔을 하다보면 멋진 선셋이 눈 앞에 펼쳐지게 되는데 많은 사람들과 함께 보는 스팟인 만큼 신기할 정도로 새로운 일몰 구경의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아쉽게도 조사장이 방문하였을 때에는 비가오고 날씨가 흐려 소문만큼의 화려한 일몰을 볼 수는 없었지만 비오는 날의 일몰 역시 그 나름대로 운치 있는 경험이 아니었나 생각이 든다.
그런 조사장의 경험을 살려 추천하자면 선셋바는 무조건 매일매일 예약을 해두는 것이 좋으며 코타키나발루의 날씨는 매우 변덕이 심해서 비가 오고 있다고 해서 선셋을 못보는 것도 맑은 날이라고 해서 선셋을 잘 볼 수 있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하루만 보면 되지' 라는 안일한 생각을 하게 되면 낭패를 볼 수 있다.
참고로 날씨가 좋은 날에는 위 사진 같은 화려한 일몰을 감상할 수 있으니 시간을 투자하지 않을 이유가 있을까? 왼쪽에 보이는 곳이 바로 선셋 바이다.
클럽 라운지 서비스 이용
샹그릴라 탄중아루 리조트는 클럽룸 이상의 객실을 예약하는 경우 클럽 라운지 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이 경우 체크인, 조식을 이 곳에서 즐길 수 있어 분주한 사람들 사이에서 시간을 낭비하지 않을 수 있으며 언제든지 방문하여 커피나 음료 등을 마실 수도 있어 여러모로 편리한 혜택이라 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클럽 라운지에서는 저녁 6시부터 8시까지 해피아워로 모든 스낵, 음료, 술이 무제한으로 제공 되는데 술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이 시간만 잘 활용하면 본전을 뽑을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일몰이 끝날 즈음에 돌아와 알코올을 흡수하면 8시정도에는 충분히 기분 좋은 모드를 유지할 수 있으니 꿀이 아닐 수 없다.
밤을 달래줄 로비 라이브 까페
해피아워 이후에도 여흥이 가시지 않는다면 로비에 있는 까페에 가보면 어느새 라이브 바로 변신해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팝송을 잘 모르는 사람들이라도 어디선가 한번 즈음 들어봤을 노래들이 나오니 마무리 한잔을 위한 최고의 코스가 될 수 있다.
참고로 조사장이 중간에 깜짝 놀란 적이 있는데 밴드가 한국 노래를 꽤나 유창하게 불러 주었기 때문이다. 한국 관광객들이 많이 가는 만큼 서비스 차원에서 불러준 것으로 꽤나 신선하다. 흥미 있는 분들은 위의 동영상으로 한번 확인해보도록 하자.
로맨틱 한 밤 수영장
연인과 혹은 친구와 리조트에서 신나게 놀고 먹은 뒤에 차분히 걸으면서 산책으로 하루를 마무리하고 싶으면 형형색색 물들은 리조트 수영장 주변을 걸어보자. 밤 수영을 해도 좋고 그저 걷기만해도 즐거우니 하루를 마무리하는 최고의 산책이 될 것이다.
리조트 먹방 투어 #1 - 조식 뷔페
호텔 리조트의 꽃 조식, 샹그릴라 탄중아루의 조식은 그 스케일부터 다른데 즉석 요리를 제공하는 스테이션만 3개가 있으며 다양한 음식이 석식뷔페를 방불케 할 정도로 푸짐하게 차려져 있다. 하지만 그런만큼 사람들도 엄청 많고 북적거리는 편이긴 하지만 어딜가도 이렇게 풍부한 조식을 접하기는 쉽지가 않기 때문에 호텔 조식 매니아들이라면 꼭 조식 포함 상품을 예약하기를 추천한다.
리조트 먹방 투어 #2 - 야외 씨푸드 레스토랑
동남아 하면 씨푸드, 리조트하면 야외 레스토랑 아니겠는가. 샹그릴라 탄중아루 리조트에는 이 둘을 한꺼번에 즐길 수 있는 곳이 있으니 바로 야외 씨푸드 레스토랑인 코코 조스 바 앤 그릴이다. 바다를 바라보며 맛있는 시푸드와 각종 음료 및 칵테일 등을 맛볼 수 있으며 저녁 때 가면 일몰까지 감상할 수 있으니 반드시 가봐야할 필수 레스토랑이라 할 수 있다.
리조트 먹방 투어 #3 - 룸서비스
샹그릴라 탄중아루 리조트에서의 먹방의 화룡정점은 룸서비스로 마무리 될 수 있다. 특급호텔의 꽃과도 같은 룸서비스는 설레는 마음에 잠 못이루는 분들에게 단비과 같은 야식이 될 수 있다. 또한 그 경험 자체가 꽤나 호사스럽기 때문에 만족감도 매우 크니 한번 즈음 이용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마무리는 스파 서비스로
꿈 같은 리조트 놀이의 대미를 장식할 최고의 방법은 스파 서비스가 있다. 코타키나발루는 돌아오는 비행기가 모두 밤 비행기이기 때문에 체크아웃 후에 시간이 굉장히 많이 뜨게 된다. 체크아웃 후에 스파를 즐기게 되면 시간도 효율적으로 쓰고 그동안 쌓인 피로도 마지막날에 시원하게 풀 수 있다. 인테리어나 서비스가 매우 고급스럽고 극진하기 때문에 마지막으로 왕이된 기분을 느끼며 아쉬움을 달래보자.
최고의 애프터 서비스, 스타 라운지
너무나도 즐거운 샹그릴라 탄중아루 리조트이지만 가장 인상 깊은 것은 바로 체크아웃 후에도 사용할 수 있는 스타 라운지이다. 대부분의 비행기가 늦은 밤인 코타키나발루는 체크아웃 후에 시간이 매우 길게 비는 편인데 그때 투숙객들이면 언제든지 이용할 수 있는 리조트의 배려인 것이다. 라운지 안에는 커피 등의 음료는 물론 샤워시설까지 완벽하게 구비가 되어있어 그동안 수영장 등의 리조트 시설을 그대로 이용할 수 있어서 너무나도 편리하게 마지막 하루를 정리할 수 있다.
어찌보면 특급 리조트에서 어렵지 않게 준비할 수 있는 시설일수도 있으나 실제로 모르는 상태에서 이 소식을 듣게 되면 그 만족도는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높아지기 때문에 이는 그야말로 신의 한수라 평가하고 싶은 서비스가 아닐까 싶다.
소문난 잔치에 먹을거리가 많았다
개인적으로 국내에 유독 유명한 해외 호텔이나 리조트를 선호하지 않는 편인데 굳이 이유를 대자면 우선 한국인들이 너무 많다는 점과 의외로 비싼 가격대 치고 노후화 되어있거나 고객 서비스가 좋지 않은 곳이 꽤 많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샹그릴라 탄중아루의 경우는 그 명성에 부합하는 충분한 가치를 제공해준 몇 안되는 곳이기 때문에 적지 않은 금액을 투자할 여러분들에게도 적극 추천하고 싶다.
물론 코타키나발루에는 다양한 옵션이 있고 이 곳보다 저렴하면서도 가치가 있는 곳이 많기 때문에 여러 옵션을 선택하는 것도 나쁘지 않으며 그런 분들을 위해서 이전에 작성한 관련 글들을 아래와 같이 함께 소개하면 긴 글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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