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왓츠인마이트립 Dec 08. 2017

연말 보내기 좋은 스마트 호텔 2편

스마트호텔, IoT, 연말휴가, 연말에가기좋은호텔, 국내호텔,나가사키호텔

지난 1편에서 소개한 스마트 호텔들이 단순히 기술적인 부분이 도입된 호텔들이었다면, 이번 2편에서는 재미와 테마가 있는 스마트함을 제공하는 호텔들을 소개하겠다. 


1. 포시즌스호텔 서울

www.fourseasons.com/kr/seoul/

광화문에 우아하게 서있는 포시즌스호텔 서울. 이세돌이 알파고와 대국을 펼쳤던 곳이 바로 포시즌스호텔 서울이다. 인간과 인공지능의 대결로 전세계인의 주목을 받았던 만큼 포시즌스호텔 서울의 인기도 높아졌다. 그러나 '포시즌스호텔이 스마트함까지 갖췄다고?'라며 궁금해 할지도 모른다.

포시즌스 호텔 앤 리조트는 전세계 포시즌스 호텔과 리조트에서 이용가능한 모바일 앱을 가지고 있다. 예약과 체크인은 당연하고, 객실 서비스도 요청할 수 있다. 다림질을 부탁하는 등의 간단한 서비스부터 매트리스의 부드러운 정도를 선택하는 등의 투숙객 취향 맞춤 서비스까지 받아볼 수 있다. 올 연말은 포시즌스호텔 서울에서 스마트하게 쉬어보는 것이 어떤가.


[ 포시즌스호텔 서울 실시간 예약 ]


2. 일본 헨나호텔

japan-magazine.jnto.go.jp/

헨나호텔은 규슈 나가사키현에 있는 테마파크 하우스텐보스에 문을 연 호텔로, 세계 최초로 선진 기술을 도입한 호텔이다. 헨나호텔変なホテル의 '헨나(変な)'는 일본어로 '이상한'이라는 의미인데, 프론트부터 객실까지 로봇과 기계의 도움을 받기 때문에 보통의 호텔보다 확실히 색다른 느낌을 준다. 호텔 프런트에는 여성형 로봇과 공룡형 로봇 두 대가 손님을 맞이하고 있다. 무거운 짐도 로봇이 객실까지 가져다주며 잠시 보관도 해준다. 객실 문도 '이상하게' 연다. 룸 카드를 인증기에 대면 얼굴 인증을 하는 방식이다. 

japan-magazine.jnto.go.jp/

객실에서도 인체 감지 센서로 조명이 켜지고 꺼진다. 또 객실 안에는 접객 로봇이 대기하고 있는데 대화가 가능하고 객실 컨디션 조절에 관한 지시도 가능하다. 또 특이하게도 프런트와 연락하고 싶거나 TV를 보고 싶을 때는 태블릿을 이용한다. 하우스텐보스가 '친환경 미래 도시'를 목표로 개업한 만큼 물과 전력, 쓰레기 재활용 시스템에 신경 쓰고 있고, 작년에 새로이 오픈한 숙박동의 건축 재료는 규슈 현지의 목재를 사용했다. 기술과 환경이 공존하는 호텔. 이상하고 아름다운 헨나호텔이다.


[ 나가사키 호텔 최저가 ]


3.  그랜드 앰버서더 서울 어소시에이티드 풀만

facebook@ambatel

그랜드 앰배서더 서울 어소시에이티드 풀만의 16층 전 객실은 IoT 스마트룸이다. 스마트폰으로객실 벽면에 붙어있는 QR코드만 스캔하면 조명, 커튼, 온도 등을 투숙객 맞춤으로 제어할 수 있다. 객실에서 필요한 어메니티 추가 요청도 가능하고, 객실 밖에서도 스마트폰으로 미리 객실 컨디션을 조절해둘 수 있다. 

facebook@ambatel

사실 이 기능들은 다른 스마트 호텔과 다를바 없어보이지만, 그랜드 앰배서더 서울 어소시에이티드 풀만의 스마트룸에는 '테마' 기능이 있다. '숙면'과 '피로회복' 두 가지가 있는데, 숙면 테마는 잠들 때까지 붉은 계열의 조명이 은은하게 이어지다가 소등되고, 피로회복 테마에서는 은은한 푸른 조명이 피로회복을 도와준다. 또한 각 테마별로 숙면과 피로회복을 도와주는 적정 온도를 유지해주고, 숙면 테마에서는 '굿나잇' 룸서비스 메뉴를, 피로회복 테마에서는 '에너자이징' 룸서비스 메뉴를 제공하고 있다. 두 테마 모두 설정한 시간이 되면 커튼을 열어 침대에서 일어나지 않고도 아침 햇살을 맞게 해준다. 휴식을 가지기에 너무나도 스마트한 그랜드 앰배서더 서울 어소시에이티드 풀만의 스마트룸에서 제대로 쉬어보길 추천한다.


[ 그랜드 앰배서더 서울 어소시에이티드 풀만 실시간 ]


4. 신라스테이

m.shillastay.com

호텔신라에서 운영 중인 비즈니스 호텔인 신라스테이는 작년부터 스마트폰 앱을 통한 호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객실 예약, 체크인은 물론이고 호텔 주변 여행에 대한 정보도 볼 수 있다. 스마트 레저베이션(Smart Reservation), 스마트 어라이벌(Smart Arrival), 스마트 스테이(Smart Stay), 스마트 페이 (Smart pay)의 네 가지 컨셉이 있다. 신라스테이 호텔 광화문, 역삼, 동탄, 제주, 울산, 서대문, 마포 등 모든 객실의 정보를 확인하고 예약할 수 있으며 체크인 시간도 줄여 준다. 

www.shillastay.com

또 신라스테이 광화문은 삼성SDS와 손잡고 키리스 시스템을 도입하여 앱으로도 도어락을 열 수 있다. 체크인을 하고 프론트에서 보낸 푸시 메시지을 내려받아 객실 문에 갖다 대면 자동으로 열리는 방식이다. 또 신라리워즈 회원이라면 스마트페이 기능도 사용할 수 있다. 서울로, 제주로, 울산으로 출장을 갔다면 신라스테이에서 스마트하게 머무르면서 업무도 스마트하게 마무리 해보라. 


[ 신라스테이 광화문 실시간 ]


4차 산업혁명의 시대를 맞은 만큼 IoT 기술, 로봇 등을 적극적으로 도입하여 새로운 호텔 경험을 제공하고 있는 호텔이 늘어나고 있다. 음성인식 스피커, 모바일 앱을 통한 객실 컨디션 제어 등은 호텔 어메니티의 당연한 요소가 될지도 모르겠다. 어떤 새로운 기술이 나타나서 우리를 놀라게 할지 모르는 2018년이 오기 전에 스마트한 호텔에서 스마트한 경험을 해보는 것이 어떤가. 


관련글

1) 연말 보내기 좋은 스마트 호텔 1편 더보기 ]

2) 남은 연차 몰아쓰기 좋은 겨울 해외여행지 더보기 ]

3) 다른 서울 호캉스 호텔 모두 보기 [더보기]


글 제공 : 객원작가 송지수(songjs25@gmail.com)


매거진의 이전글 혼자라서 대접 받는 국내호텔 1인 패키지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