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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2017년이 '올해'일 날도 얼마 남지 않았다. 모든 해가 그렇듯 경사스러운 일도, 눈물 짓게 하는 일도 많았던 한 해였다. 세계적인 호텔 체인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에서는 2017년 올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에만 80개의 호텔을 새로 오픈한다고 발표했었다. 올해 성공적으로 오픈한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의 호텔들을 소개하겠다.
◆ 르 메르디앙 서울
프랑스에서 탄생된 르 메르디앙이 서울 강남구 논현동, 리츠칼튼 호텔이 있던 자리에 들어왔다. 한국 전통의 디자인과 프랑스 감성, 현대 미학이 조화를 이루는 디자인이 인상적인 호텔이다. 호텔 1층에 있는 M 컨템포러리 아트 센터는 국내 호텔 중에서 가장 큰 문화 예술 공간이다. 호텔이자 하나의 갤러리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는 르 메르디앙 서울.
녹색, 파란색, 라벤더 색 등을 담은 객실은 감각적인 호텔이 무엇인지를 보여준다. '여행지의 발견'이라는 컨셉으로 여행지로서의 서울의 품격을 높이고 있다. 또한 셰프 에드워드 권이 총괄을 맡은 ‘엘리먼츠’와 ‘랩24’에서는 한국 전통 음식과 아시아 음식을 새롭게 탄생시킨 메뉴를 선보이며 미식가들을 끌어들이고 있다. 감각적인 디자인, 예술, 미식의 주제가 있는 르 메르디앙 서울에서는 아름답고 최상의 서비스가 있는 호텔, 그 이상의 경험을 하게 해준다. 2020년에는 신촌에서도 오픈될 예정이다.
◆ 목시 도쿄 긴시초
목시(Moxy)는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에서 젊은 여행객과 호기심 많은 글로벌 여행객을 위해 론칭한 캐주얼 호텔 브랜드이다. 호텔리어도 '크루(Crew)'라고 불리고 체크인도 바(Bar)에서 하는 흥미로운 호텔이다. 편안한 느낌의 패브릭과 창의적인 디자인의 가구로 꾸며진 로비는 호텔보다는 게스트 하우스에 온 것 같은 친근한 느낌을 준다.
목시 도쿄 긴시초는 사무실 건물을 업사이클링했다. 벽돌로 만든 벽과 콘크리트 바닥은 젊고 캐주얼한 목시 브랜드와 어울리면서 재미있고 세련된 공간을 제공한다. 긴시초 역에서 도보로 5분 거리에 있어 복잡하고 길이 많은 도시 여행에 제격인 호텔. 오사카에 목시 오사카 혼마치도 동시 오픈했다.
◆ 가루이자와 메리어트 호텔
도쿄에서 70분 정도면 가는 가루이자와에 외국계 5성급 호텔로는 최초인 가루이자와 메리어트 호텔이 오픈했다. 숲 속에 위치하여 탁 트인 바다 옆 호텔과는 다른 아늑함을 주는 호텔이다. 가장 일본적으로 세련된 디자인이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고 부드러운 휴식을 제공한다.
호텔 안에는 온천도 있어 자연 속에서 피로를 풀 수 있는, 료칸과 호텔의 장점을 극대화시켜 둔 곳이다. 다다미와 마루가 공존하는 객실은 고급스런 일본식 저택에 머무르는 느낌을 준다. 근처에는 유카와 후루사토 공원과 고우코 후카자와 노노하나 꽃 박물관도 있어 귀족의 휴일을 보낼 수 있는 곳이다. 도쿄에 오래 머무를 예정이거나 도쿄에서 지내고 있다면 하루즘 가루이자와 메리어트 호텔에 머무르며 완벽한 휴일을 만들어보길.
◆ JW 메리어트 푸쿡 에메랄드 베이 리조트&스파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의 호텔은 전세계적으로 엄청나게 증가하고 있지만 베트남에는 많지 않다. 그러나 올해 베트남 남쪽에 있는 푸꾸옥(푸쿡)에 JW 메리어트 푸쿡 에메랄드 베이 리조트&스파가 오픈했다. 푸꾸옥은 유네스코 생물 보존지역으로, 깨끗하고 아름다운 에메랄드 빛 푸쿡 비치에서 순수한 자연을 느끼며 힐링할 수 있다. 과연 베트남의 '숨겨진 진주'인 곳이다.
JW 메리어트 푸쿡 에메랄드 베이 리조트&스파의 디자인은 다낭의 인터컨티네탈 호텔 디자인을 맡았던 유명 건축가 빌 벤슬리(Bill Bensly)의 작품이다. 독특하게도 대학교가 컨셉이다. 리조트 동도 동물학, 식물학과 같은 학과 이름을 붙이고 그 컨셉에 맞게 디자인 했다. 바 라운지는 실험실 컨셉이고, 호텔 옆에는 운동장 트랙도 있다. 고객들은 학생이 되어 수업을 듣는 것처럼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다. 조개 모양을 한 메인 풀도 잊지 말고 다녀와야 한다.
멋지게도 JW 메리어트 푸쿡 에메랄드 베이 리조트&스파의 객실은 모두 오션뷰이다. 아름다운 푸쿡 비치는 호텔 밖에서도, 객실에서도 볼 수 있어야 하는 고객들의 마음을 잘 캐치했다. 객실은 디자인도 디자인이지만 욕실이 특징이다. 객실 자체도 넓지만 욕실도 널찍하게 만들었고, 욕조와 두 개의 세면대는 씻는 일도 귀찮은 것이 아니라 객실을 즐기고 힐링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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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 메리어트, 르 메르디앙, 르네상스 호텔, 쉐라톤, 포 포인츠 바이 쉐라톤, 알로프트, 페어필드인&스위트, 코트야드 등 약 30개의 브랜드를 가지고 있는 메리어트 인터내셔널. 브랜드마다 컨셉에 맞게 색다른 호텔 경험을 제공하려고 노력하고 있고 그 영향력을 점점 더 키워나가고 있다. 새롭게 오픈할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의 호텔은 더 많아질 것이고, 한국에서도 내년 1월엔 제주신화월드 메리어트 리조트&스파가, 2019년엔 페어필드 바이 메이어트 부산 송도가 오픈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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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제공 : 객원작가 송지수(songjs25@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