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호텔, 반려견호텔, 반려견동반호텔, 펫전용호텔, 국내호텔추천
강아지나 고양이 등 애완동물을 기르는 펫팸족이 1000만이나 되었다고 한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들이라면 반려동물을 기르지 않는 사람들이나 동물을 무서워하는 사람들을 배랴하기 위해 여행을 갈 때도 애견호텔에 맡겨두거나 지인에게 맡겨둔 적 있을 것이다. 아무일 안 하는 반려동물도 집에만 있으면 외롭고 심심하니 힐링이 필요하다. 무엇보다 여행에서도 반려동물과 함께 하고 싶은 주인들이 많을 것이다. 국내에도 반려동물이 머무르도록 허락해주는 게 아니라 적극적으로 반려동물을 데리고 오라고 하는 호텔들이 있으니 주목하자!
부산 해운대에 있는 더 펫텔은 국내 최초로 오픈한 반려동물 동반 전용 호텔이다. 개와 고양이를 동반해서 머무를 수 있는 객실과 반려동물만이 머무르는 호텔과 미용실, 동물병원도 있다. 반려동물만을 위한 풀장도 있으니 마음 편히 반려동물을 힐링시킬 수 있다. 추가 요금을 내면 최대 두 마리까지 투숙할 수 있다. 반려동물이 답답하지 않게 널찍한 객실에 필요한 애완용품도 구비돼있다. 낮에는 바다를 보고 산책하고 밤에는 객실에서 편하게 쉴 수 있는 더 펫텔. 반려동물과의 국내 여행은 해운대로 정해보는 것도 좋겠다.
강남 봉은사로에 위치한 호텔 카푸치노에는 반려동물과 주인이 머무를 수 있는 전용 객실 '바크 룸'이 마련돼있다. 반려견을 위한 히노끼탕와 다양한 애견 어메니티를 제공하고 있고, 욕실용품은 모두 친환경 브랜드 제품으로 구비하고 있다. 우리 댕댕이를 위한 영양식, 간식 등의 룸 서비스도 마련돼있으니 반려동물 전용 호텔 못지 않다. 나에게는 아기지만 실은 강아지 치고 나이가 꽤 든 노견들을 위해서는 견체공학적으로 만들어진 도그하우스를 이용할 수도 있다. 서울에 반려견을 데리고 올 일이 있다면 호텔 카푸치노에서 머무르는 것을 추천한다!
노보텔 앰배서더는 반려동물이 동반할 수 있는 '펫블리(Petvely) 룸'을 운영하고 있다. 펫블리룸에 체크인 할 때는 선물세트처럼 간식, 장난감 등이 들어있는 웰컴 박스를 준다. 객실에 들어가기 전부터 감동 받는 곳이다. 객실에는 애견 침대와 식기가 있다. 최대 3박, 반려견은 한 마리까지만 가능하다는 제한이 있지만 오래 머무를 일이 없거나 반려견은 한 마리뿐이라면 완벽한 호텔이다. 단, 반려견 전용 호텔이 아니기 때문에 호텔 내에서 이동할 땐 케이지에 넣어야 한다. 맛있는 외식 브랜드는 대구에서 시작한 게 많고 곱창, 납작만두 등 먹을 게 넘쳐난다. 주인도 반려견도 행복한 대구 여행 꼭 떠나보길 바란다.
*펫블리룸은 유선상으로만 예약이 가능하다.
라마다 인천 호텔에서는 반려견과 주인을 위한 '도기파라다이스' 서비스를 마련해두고 있다. 러브펫 디럭스, 러브펫 프리미어, 러브펫 코너스위트 3종류의 객실 중 선택할 수 있다. 기본적으로 붐펫드라이룸, 아인솝 펫비누와 입욕제, 도그티비, 자작나무 식기, 장난감, 네추럴 간식 등이 제공된다. 러브펫 프리미어에는 편백나무 펫욕조도 있고, 러브펫 코너스위트에는 자작나무 도그하우스도 있다. 객실에서 목욕을 하다보면 우리 댕댕이도 나른하고 더욱 예뻐질 것이다. 여기도 반려견 전용 호텔이 아니기 때문에 호텔 내에서 이동할 땐 안거나 케이지에 넣어야 한다.
미국 포틀랜드에 있는 호텔 디럭스에서는 애완동물용 침대, 식사를 제공하고 동물전용공원을 마련해두고 있을 뿐만 아니라 반려동물을 위한 마사지와 심리치료까지 해준다고 한다. 펫을 VIP로 여기면서 반려견이 불편함 없이 마음껏 쉬다갈 수 있게 해주고 있다. 이렇듯 반려동물을 위한 호텔들이 늘어나고 있다. 황금개의 해를 맞아 반려견을 위한 패키지를 내놓은 국내 호텔도 많다. 가끔은 말썽을 피우고 시끄럽기도 하고 말도 안 듣지만 사랑스러울 수밖에 없는 우리들의 댕댕이. 반려동물을 배려하는 호텔에서 나를 위한, 댕댕이를 위한 여행을 만들어보자.
관련글
1) 황금 댕댕이의 해! 반려견과 함께 호텔놀이 하자 [ 더보기 ]
2) 이색 서비스가 가득하다! 호텔놀이 하기 좋은 호텔 [ 더보기 ]
3) 다른 애견동반 숙소 [ 더보기 ]
글 제공 : 객원작가 송지수(songjs25@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