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 유니버설 스튜디오 재팬 완전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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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 자유여행 입문자 추천코스에서 오사카 여행은 유니버설 스튜디오 재팬을 가는 여행자와 안 가는 여행자로 나뉜다고 했다. 해외여행에서 왜 굳이 테마파크에서 시간을 보내야 할까라는 의문이 들 수도 있지만. 오사카 여행의 기준이 될 만큼 유니버설 스튜디오 재팬은 선택이 아닌 필수 코스이다.
유니버설 스튜디오 재팬을 다녀온 사람이라면 공감할 것이다. 유니버설 스튜디오 재팬에 입장하는 순간 우리는 영화 속 주인공이 되고 영화 속 상상이 현실이 되는 꿈의 공간이라는 것을. 지난번 포스팅에서 유니버설 스튜디오 재팬을 가볍게 언급했다면 이번엔 유니버설 스튜디오 재팬을 심층적으로 파헤쳐 보기로 한다.
유니버설 스튜디오 재팬이란?
유니버설 스튜디오 재팬 (Universal Studios Japan)은 할리우드에서 탄생한 최고의 무비 테마파크로 스파이더맨, 쥐라기 공원, 해리포터 등 전 세계인에게 인기를 얻은 할리우드 명작을 리얼하게 재현해 놓은 공간이다.
1915년 USJ가 처음 개장할 때는 영화 촬영 장소를 견학하는 정도의 영화 세트장이었지만, 스릴 넘치는 어트랙션, 화려한 퍼레이드, 시즌별 페스티벌, 기념품 숍 등이 더해져서 지금의 세계에서 손꼽히는 테마파크가 되었다.
유니버설 스튜디오 재팬의 테마는?
어렸을 적 바닷가에 놀러 가면 빠밤~ 빠밤~하는 음악 소리와 함께 죠스가 나타나지 않을까라는 상상은 누구나 한 번쯤 해봤을 것이다. 또는 스파이더맨처럼 고층 빌딩을 순식간에 오르락내리락하면서 악당을 물리치고, 해리포터와 ‘퀴디치’ 경기를 하면서 하늘을 나는 상상, 이 모든 것은 유니버설 스튜디오 재팬에서 현실이 될 수 있다.
유니버설 스튜디오 재팬은 크게 7가지 테마로 나뉜다. 영화 ‘스파이더 맨’이 있는 <뉴욕>, 할리우드 거리를 그대로 재현한 <할리우드>, 속 공룡이 살아 숨 쉬는 듯한 <쥐라기 공원>, 장난꾸러기 ‘미니언’이 살고 있는 <샌프란시스코>, 유니버설 원더랜드, 영화 ‘죠스’를 무대로 한 <애머티 빌리지>, 숨 막히는 액션 가득한 <워터월드>, 그리고 가장 최근에 오픈한 영화 ‘해리포터’를 배경으로 한 <위저딩 월드 오브 해리포터™>로 나뉜다. 각 테마 존은 영화 속 장면을 연상시키는 세트로 꾸며져 있고, 영화 스토리가 더해진 스릴 넘치는 어트랙션이 있다.
유니버설 스튜디오 재팬 어떻게 갈까?
여행자들에게 인기 있는 관광지는 접근성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아무리 멋진 곳이라고 해도 접근성이 힘들면 여행 일정에서 배제하기 마련인데 유니버설 스튜디오 재팬이 꾸준히 인기 있을 수 있는 이유 중에 하나는 오사카의 중심 난바역에서 불과 15분 거리에 위치하여 접근성이 좋다는 점이다. 이곳을 찾아가는 방법은 JR 오사카역에서 유니버설 시티역에서 하차 후(약 10분 소요) 도보로 6분 정도 직진하면 된다.
오사카 유니버설 스튜디오 가는 발걸음부터 신이 난다. 그 이유는 테마 별로 래핑 된 오사카 유니버설 스튜디오 전용 열차가 있기 때문. 아기자기하게 꾸며진 열차에 탑승하는 순간 당신은 오사카 유니버설 스튜디오 재팬에 이미 입장한 것이나 다를 바 없다.
유니버설 스튜디오 재팬 알차게 즐기는 방법?
먼저 입장권 티켓은 한국 여행사에서 미리 구입하는 것을 추천한다. 개장 전부터 매표소에서 줄을 서면서 부푼 기대감을 증폭시키는 것도 좋지만, 여행 중 시간은 금이니 미리 티켓을 구입하여 시간을 절약해보자.
입장권을 구매했다고 해도 유니버설 스튜디오 재팬에서 인기 어트랙션을 타려면 2~3시간은 대기는 기본이다. 이때 일반 티켓과는 별도로 오래 기다리지 않고 입장 가능한 익스프레스 패스를 구매하면 마치 영화 해리포터의 9와 4분의 3 승강장을 통과하는 기분이 들 것이다.
마지막으로 자유이용권과 익스프레스 패스도 구매했겠다 이제 즐기는 일만 남았다. 하루 만에 7개의 테마존을 모두 정복하면 좋으련만 유니버설 스튜디오 재팬은 그리 호락호락하지 않다. 평소 자신이 좋아했던 영화를 중심으로 혹은 유니버설 스튜디오 재팬에서 가장 인기 있는 어트랙션을 중심으로 하루를 계획해보자. 이때 USJ의 꽃이라 불리는 퍼레이드 시간을 체크하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
유니버설 스튜디오 재팬의 하이라이트는?
유니버설 스튜디오 재팬의 꽃은 퍼레이드이다. 동화 속 캐릭터와 화려한 옷을 입은 배우가 흥겨운 음악소리에 맞춰서 춤을 추고 행진하는 모습은 당신을 환상의 세계로 이끌 것이다. 특히 열정적으로 춤을 추고 당신을 향해 미소 짓는 배우들을 보고 있노라면 나도 모르게 손을 흔들며 가슴 벅찬 감동을 느낄 것이다.
시즌 별로 다채로운 페스티벌도 진행되는데, 유니버설 스튜디오 재팬에서 단연 압권인 페스티벌은 크리스마스 시즌의 <천사가 준 기적>. 거대한 건물 벽에 3D 영상이 투영되면서 순식간에 배경이 바뀌는 것은 물론, 뮤지컬 배우들의 실감 나는 연기와 건물 옥상에서 천사가 쏜 화살을 시작으로 약 5분간 오사카 밤하늘을 밝히는 폭죽은 그야말로 장관이니, 퍼레이드와 페스티벌의 스케줄을 체크하는 것은 잊지 말자.
유니버설 스튜디오 재팬의 먹거리는?
유니버설 스튜디오 재팬의 곳곳에는 값싸고 시간을 절약할 수 있는 패스트푸드와 근사한 한 끼를 해결할 레스토랑이 있지만 이곳에서만 맛볼 수 있는 캐릭터 디저트를 놓치지 말자. 노란색 눈이 귀여운 영화 캐릭터 ‘미니언’ 호빵, 분홍색 얼굴 속에 감춰진 크림이 달콤한 ‘스누피’ 찹쌀떡, 스투피의 절친인 ‘우드스톡’의 마시멜로, 영화 ‘해리포터’에실제로 등장했던 버터비어까지. 캐릭터로 만들어진 디저트는 허기진 배를 채울 뿐만 아니라 오사카 여행을 추억하는 요소가 될 것이다.
글/사진 - 곤(my50cen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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