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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정말 봄이 성큼 다가온 듯하다. 겨울 동안 실내 데이트만 하느라 정말 고생이 많았을 우리 커플분들. 이제 본격적으로 할 거리들이 생겼으니 오늘은 그분들을 위한 올봄에 서울에서 가볼만한 곳들을 소개해드려볼까 한다. 꿀 떨어지는 연애 중인 커플이라면 주목.
2018년 4월 7일에 열리는 커플런. 벌써 4번째로 열리는 운동을 좋아하는 대한민국 모든 커플들의 필수 데이트 코스로 자리 잡았다. 올봄에는 서울의 렛츠런 파크에서 열린다고 하는데 테마파크를 통째로 빌렸으니 정말 갈수록 그 스케일이 어마어마해지고 있다. 특히 벚꽃이 필 시기이니 아마 가장 로맨틱한 뜀박질이 되지 않을까.
사랑하는 사람과 교복도 입어보고 손잡고 벚꽃구경도 하고 평소 표현이 부족했던 커플들도 커플런만 오면 심장박동이 빨라진다고 하니(뛰어서 그런 거 아닐까..) 모두 커플런에 참여해보도록 하자.
[ 커플런 티켓 예매 바로가기 ]
식사, 카페, 영화. 식상한 데이트가 지겹다면 교복 입고 학창 시절로 돌아가는 이색 데이트는 어떨까. 교복이 업다고? 걱정할 필요가 없다. 롯데월드 입구 바로 옆에 있는 교복 몰 잠실점에서 대여가 가능하고 교복몰은 홍대점도 있다.
현 사이즈에 맞춰 입을 수 있으니 살이 쪘거나 키가 컸어도 문제가 없고 디자인도 예전 실제 교복보다 이쁘다고 하니 교복을 입고 동심의 세계로 돌아가 롯데월드를 누벼보자.
그야말로 딸기 천국. 딸기로 만든 각종 디저트들과 바비인형으로 꾸민 인테리어로 제대로 여심 저격하는 JW메리어트 동대문 호텔 더 라운지, 살롱 드 딸기뷔페. 최근 무한도전에 등장해 더욱더 핫해진 이곳은 무도 멤버들도 이 곳 딸기 디저트 매력에 빠져 사진 찍으면서 자랑하던 곳이다. 달달한 것 좋아하는 커플이라면 꼭 한 번 가보는 것을 추천.
오는 4월 5일부터 8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리는 바앤펍쇼. 다양한 크래프트 비어 업체들을 한 자리에 만날 수 있는 이번 행사에서는 맥주 시음 기회부터 2017 코리아 와인 챌린지 수상 와인 시음까지 술에 흠뻑 빠져볼 수 있는 기회이다.
간에 알코올 보충하고, 술 상식도 배워볼 수 있는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은 주당 커플, 애주가 커플이라면 꼭 가봐야 할 곳. 게다가 할인된 가격으로 바앤펍쇼를 즐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DD Show(드링크&디저트 쇼)까지 즐길 수 있어 일석이조이다.
[ 바앤펍쇼 입장권 예매하기 ]
한국 여배우들의 시크릿 힐링 아지트로 유명하다는 논현 오휘 스파. 오휘, 후, 숨 제품으로 고급진 케어를
받을 수 있는 유일한 스파샵이라고 한다. 주택가에 위치해 분위기도 조용하고 프라이빗한 공간에서 연인과 케어를 받으며 제대로 힐링할 수 있어 커플 스파 데이트로 좋다.
페이셜 케어 프로그램, 아로마 바디 케어 프로그램 등 여러 옵션들이 있지만 1:1 맞춤 상담 후, 나에게 꼭 맞는 케어 방식으로 관리를 받는 것을 추천.
[ 논현 오휘 스파 예약하기 ]
데이트에 호텔놀이가 빠지면 섭하다. 신논현 역 근방에 위치한 호텔 카푸치노는 커플이 함께 호텔놀이를 하기에 최적화된 호텔이다. 멋진 외관과 스타일리시한 인테리어는 기본, 셰프가 만들어주는 맛있는 레스토랑과 강남 야경을 훤히 볼 수 있는 루프탑 바까지 있는 이곳은 기념일을 함께 보내거나 특별한 주말을 함께하기에 부족함이 없다.
이상으로 봄에 커플들의 마음을 저격할 다양한 데이트 코스 들에 대해 정리를 해보았다. 꼭 데이트가 아니더라도 친구들 혹은 가족들과 함께 즐기기에도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곳들이니만큼 올봄에는 개운해진 날씨만큼이나 즐거운 추억을 함께 만들어보면 어떨까? 짧은 봄이 지나면 어느새 찌는 듯한 여름이 올 테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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