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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왓츠인마이트립 Apr 10. 2018

4월에 꼭 제주 여행을 가야 하는 7가지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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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의 제주는 조금 더 특별하다. 일 년에 딱 한 번만 만날 수 있는 벚꽃, 유채꽃, 청보리가 가장 아름다운 시기이면서, 제주의 역사를 다시 생각해보게 되는 특별한 날이 있기도 하다. 일 년 열두 달 중 4월, 제주가 가장 특별해지는 이유. 4월 제주여행을 가야만 하는 7가지 이유를 소개해본다.

[ 제주 다른 숙소 보러가기 ]

1. 제주 유채꽃 축제

4월 중순까지 이어지는 제주유채꽃축제 (4월7일 ~ 15일). 녹산로와 조랑말 체험공원 일대에서 만날 수 있다. 유채꽃 뮤직페스티벌, 버스킹 등의 소담한 행사와 함께 체험행사, 먹거리 축제 등으로도 제주를 만끽할 수 있다.

2. 제주 벚꽃 축제

제주의 벚꽃은 두 번 온다. 왕벚꽃이 지고 난 후 조금 더 따뜻해질 때에 진분홍 겹벚꽃을 4월 말까지 만날 수 있어 보다 오래도록 벚꽃을 즐길 수 있다. 흐드러진 벚꽃과 비처럼 흩날리는 아름다운 풍경을 만끽하고 싶다면 장전, 위미, 제주대, 전농로 등의 유명 스팟과 함께 쇠소깍 근처의 효돈동 벚꽃길도 함께 추천한다.

3. 제주 4.3 70주년

제주 4.3 70주년을 추모하기 위한 문화예술 전시가 4월 제주 곳곳에서 개최된다. 제주문예회관에서는 '기억투쟁 70년, 4.3기록사진전'이 진행된다. '예술공간 이아'와 '아트스페이스C'에서는 제주 문화예술인들이 펼쳐내는 '제주 4.3 70주년 제25회 4.3미술제'를 만날 수 있다. 4.3 70주년에 관한 행사는 관련 홈페이지를 참조해보길. http://www.4370jeju.net/

4. 가파도 청보리 축제

4월 10일부터 5월 10일까지 한 달간 가파도에서 청보리축제가 열린다. 섬의 최고 높이가 20m 안팎인지라 탁 트인 전경과 푸른 바다가 함께 어우러진 절경을 선사한다. 가파도는 큰 오르막이 없어 걷기 좋고, 둘레를 따라 걸어도 한 시간 반이면 충분해 아이들도 쉽게 거닐 수 있다. 아이 동반이 아니라면 자전거를 대여해 둘러보는 것도 추천한다.

5. 숫모르편백 숲길 산책

제주의 명품 숲길로 꼽히는 숫모르편백숲길은 한라 생태숲의 숫모르 숲길을 거쳐 절물휴양림 내 개오리오름 편백나무림, 거친오름 둘레와 정상 숲길까지 이르는 총 8km에 이르는 코스다. 가장 좋은 시간은 오전 10시에서 12시 사이. 정상까지 오르면 왕복 3시간 정도 소요되는 코스여서 호텔 조식 뚠뚠하게 먹고 거닐기 좋은 반나절 코스다. 날 좋고 선선해 걷기 좋은 4월의 편백 숲길을 만나보자.

6. 제주 고사리 제철맞이 먹방 여행

제주도의 고사리는 웃돈을 주고서라도 사 온다는 이야기가 있다. 여리고 순한 맛이 육지의 것과는 차원이 다르기 때문. 또 원산지 때문에 걱정하는 이들에게도 제주 고사리는 보물과도 같다. 4월은 제주 고사리의 제철이다. 흑돼지 구이와 함께 구워내기도 하고, 고사리를 푹 끓여내어 육개장을 만들기도 하다. 지금, 제주로 가서 제철 고사리를 마음껏 먹고 잔뜩 구매해 돌아오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