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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왓츠인마이트립 May 22. 2018

호텔 예약 시 여행객들이 주의해야할 3가지 체크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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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올스테이 조사장입니다. 나름 여행 시장에서 몇 년 넘게 경험이 쌓이다보니 많은 고객 분들의 예약 패턴을 접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저희가 생각했던 것보다 엄청 자세하고 집요하게 예약을 하시는 분들도 있지만 의외로 대부분의 분들이 한정된 정보를 기반으로 예약을 하시는 것도 사실인데요. 오늘은 오랜만에 많은 분들이 쉽게 놓치는 3가지의 함정에 대해서 글을 써볼까 합니다. 


주의를 부탁 드리는 부분은 이 방법이 무조건 최저가로 예약할 수 있는 방법은 아니라는 점과 꼭 제가 운영하고 있는 올스테이가 이 모든 걸 해결해 드리는 것은 아니라는 점(정말 솔직하게 말씀 드립니다 ㅋㅋ)이지만 적어도 이 세가지만 유의하시면 상당히 높은 확률로 최저가에 근접하게 호텔을 예약하실 수는 있을테니 한번즈음 정독을 권해드립니다. 


1. 세금 봉사료 함정

무조건 최종 결제 화면의 가격을 보자!


국내 관광법 상 국내 여행사들은 고객분들이 예약을 하시는 최종 가격을 판매가로 노출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국내 법에 적용되지 않은 외국 여행사들을 이를 교묘하게 비켜가서 판매가를 세금과 봉사료를 제외한 가격으로 노출하고 결제하기 바로 전에 세금과 봉사료를 붙여서 판매를 하고 있습니다. 


무시무시한 것은 호텔의 평균 세금, 봉사료는 전체 금액의 약 20% 정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자칫하면 20% 비싸게 예약을 할 수도 있는 것이지요(ㅠ_ㅠ)


그렇기 때문에 단순 페이지에서 보시는 가격만을 보지 마시고 꼭 결제 직전의 페이지에서 얼마나 찍혀있는지를 보고 예약을 하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이런 일을 방지하기 위해서 올스테이에서는 외국계 입점 여행사들의 가격도 모두 세금 부가세를 포함한 최종 가격으로 보여드리고 있습니다. 


2. X박 숙박 시 1박 무료?

실제로는 무료 숙박이 아닙니다.


요즘 많은 여행사들이 제공하고 있는 혜택입니다. 10박하면 1박 무료 등의 이벤트인데요. 여기에도 함정은 존재합니다. 첫번째로는 1박 무료가 아닌 10박동안 예약하신 총 금액의 평균 값을 적립해주는 것인데요. 그것도 세금과 봉사료는 제외한 금액의 평균 값을 적립해주는 것 뿐입니다. 


결국 역산을 해보면 전체 총 금액의 10%도 안되는 금액이 적립이 될 뿐인 것인데요. 그정도만해도 어디냐 라고 하실 수도 있겠습니다만 한 곳에서 10번을 예약하시는 것보다 10번 모두 가격비교를 해서 각각 다른 곳에서 예약을 하시게 될 경우 10%보다는 훨씬 저렴하게 예약을 하실 수 있다는 점을 보면 사실 이는 계속 같은 여행사에서 예약을 유도하는 하나의 이벤트 성 미끼에 가깝습니다. 


참고로 여행사 별 호텔의 평균 가격차이는 20% 정도입니다. (최저가 대비 최고가 기준)


3. 70% 할인? 

호텔은 정가가 없습니다. 


여행사들을 둘러보시면 50% 할인, 70% 할인 심지어는 80% 할인이라는 문구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호텔은 사실 상 정가가 없는 상품에 가깝습니다. 위와 같은 할인폭은 소비자 정가가 정해져있고 그 가격이 변하지 않는 상품에만 적용되는 것인만큼 얼리버드, 당일예약, 프로모션 등으로 언제든지 가격이 요동치는 호텔 상품에는 사실 상 아무 의미가 없는 가격입니다. 


세상에는 너무나도 많은 여행사들과 호텔이 있고 그들은 자체적으로 다양한 프로모션과 할인을 감행합니다. 결국에는 여행자 분들이 가고자 하는 날짜의 가장 저렴한 호텔은 언제 예약을 하시느냐에 따라 천차만별이며 결국 지속적인 정보와 발품만이 최저가를 찾아주는 것이지 저러한 할인 문구는 아무것도 담보해주지 않습니다. 


호텔 최저가 Check-list


위의 3가지 함정을 기반으로 호텔 예약 시 참고하시면 좋은 리스트를 정리해보았습니다. 우선 무조건 최종 결제 직전의 가격을 기준으로 비교하셔야 되는 것은 필수조건이고요. 적립 및 무료 이벤트는 그때 상황에 맞춰서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내리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적립이라고 무조건 안좋다는 뜻은 아닙니다. 잘 이용하시면 혜택이 될 수도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호텔 상품은 정가라는 것이 없는 상품으로 한 여행사가 최저가를 보유하고 있다고 그곳이 모든 호텔의 최저가를 보유하고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어느정도 지속적인 발품이 필수 입니다. 


결론 - 결국은 발품입니다


결국에는 저 역시 호텔 예약 어플을 운영하고 있습니다만 솔직히 말씀 드리면 올스테이라고 한들 전 세계의 모든 호텔의 최저가를 가지고 있다고 말씀 드릴 수는 없습니다. 세상에는 너무 많은 여행사들이 있고 저마다 고객 유지를 위한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올스테이에도 꽤나 많은 최저가들이 존재하고 있으며 제가 올스테이를 열심히 운영하는 이유는 저희가 유일한 답이 되기 보다는 고객님들의 좋은 옵션 중에 하나가 되기 위함입니다. 결국 최저가 예약을 위해서는 최대한 많은 발품을 파는 것만이 정답이며 저의 바램은 그 비교의 선택 안에 올스테이가 포함 되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아무쪼록 저의 글이 읽어주시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이번 글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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