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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일리톨 열풍 이후 다소 잠잠하던 핀란드의 인기가 다시 급증하고 있다. 최근 핀란드의 생활방식이나 아름다운 풍경 등이 각종 미디어에 전파되면서 핀란드 여행에 대한 관심이 증폭하고 있는데 그로 인해 많은 여행객들이 핀란드로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고 한다. 오늘은 최상의 자연환경과 멋진 문화를 가진 핀란드에서 꼭 가봐야 할 명소들을 소개해드리고자 한다.
*잠깐 상식 - 휘바휘바의 슬픈 전설
어린 분들은 모르시겠지만 '휘바휘바' 라는 단어는 자일리톨 껌 선전을 통해 엄청나게 각인이 되어있는 멘트로 핀란드어로 '잘했어요'라는 뜻이기도 하다. 이 때문에 핀란드에 가는 한국 관광객들이 시도 때도 없이 '휘바휘바'를 외쳐서 핀란드 사람들이 적잖이 당혹스러워한다는 웃픈 해프닝이 있다.
'휘바'를 외치는 것은 온전한 자신의 자유이지만 핀란드 여행을 가시는 분들은 한번 즈음 생각해보자.
러시아의 건축가가 설계한 핀란드 최대 규모의 성당. 빨간 벽돌과 민트색의 지붕의 조화가 인상적이며 높은 언덕 위에 위치하고 있어 헬싱키 시내와 카타야노카 부두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휴관일에는 내부를 구경할 수 없으니 자세히 보고 싶다면 사전에 휴관일을 잘 확인해서 방문하는 것을 추천. 핀란드 여행에서 제일 추억에 남는 곳이라고 꼽는 사람들이 많을 정도로 깊은 인상을 주는 곳이라고 한다.
귀여움의 결정체인 무민이 핀란드 출신인 것을 알고 계셨나? 핀란드는 무민의 나라답게 곳곳에서 발견할 수 있다. 굳이 구매를 하지 않더라도 보기만 해도 힐링이 되는 묘한 장소이다. 아무래도 국민 캐릭터답게 가격이 조금 나가는 편이지만 그냥 지나치는 것도 너무 힘들다. 그만큼 언제나 수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하고 텀블러, 식기, 피규어, 여행러들에게 인기 많은 마그넷까지 다이소를 연상케 할 만큼 다양한 상품들을 제공한다. 선물용 기념품 구매를 하기에는 이곳만 한 곳이 없을 듯.
건축가 형제가 무려 깎아서 만들었다는 곳. 천연 암석 느낌을 가득 살린 건물 내부가 이색적이다. 매우 독특한 건물이다 보니 관광객들에게도 인기가 많으며 일요일에는 예배로 관람시간이 따로 있기 때문에 일요일 방문은 피하는 것을 추천. 천장과 외벽 사이에 창이 있어 자연광이 그대로 들어오도록 설계되어있어 자연 친화적인 건축의 본보기가 되고 있으며 주변 풍경 역시 아름다워서 사진 찍기에도, 산책하면서 구경하기에도 매우 좋다.
핀란드의 국민 음악가로 불리는 시벨리우스를 기념하기 위해 세워진 공원. 공원 내에 있는 파이프 오르간 모양의 시벨리우스 기념비는 이곳의 상징이자 인증샷 스팟이다. 파이프 오르간 안에 들어가 하늘 쪽으로 카메라를 두고 인증샷을 찍는 게 유행이라고 하니 한번 즈음해보는 것도 좋을 듯. 조형물 너머에는 바다가 보여서 아름다운 핀란드의 자연을 감상할 수 있으며 산책을 하기에도 매우 좋은 곳이다.
무민 샾이 마음에 들었다면 각 잡고 가야 할 곳. 이곳은 귀여운 무민을 사방에서 만나볼 수 있는 무민 전용 테마파크이다. 키덜트이자 무민 팬이라면 빼놓을 수 없는 방문코스로 시간대 별로 무민 공연까지 관람이 가능하다. 곳곳에 무민 마을의 집들이 리얼 사이즈로 꾸며져 있으며 무민의 캐릭터들도 곳곳에 배치되어 있어 마치 만화 속으로 들어온 듯한 느낌이 든다. 가장 인기 있는 곳은 당연히 무민의 집으로 가장 다양한 캐릭터들을 만나볼 수 있다.
헬싱키를 대표하는 건물로 하얀색 외관에 초록색 돔형 지붕의 컬러가 매력적인 곳. 랜드마크답게 헬싱키 시내 어디서든 잘 보이는 곳이라 사진 찍을 때 배경으로도 많이 등장한다. 신고전주의 왕궁 스타일의 건축물로 외관의 임팩트가 매우 강한 곳이라 사진을 안 찍을 수 없을 정도. 성당 앞의 계단에 앉아서 잠시 쉬거나 독서를 하는 사람들의 모습까지도 한 폭의 그림 같은 곳.
계절 미 넘치는 헬싱키의 대표 마켓. 헬싱키 대성당과 그렇게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하고 있어 성당과 함께 동선을 짜기에 좋다. 항구에 위치해 있는 시장으로 현지인들의 생활을 엿볼 수 있으며 맛있는 해산물 튀김도 즐길 수 있다. 특산품이나 기념품도 판매하기 때문에 선물을 사기에도 좋으며 길거리에 비치된 자전거를 대여하여 둘러볼 수도 있다.
핀란드 하면 또 빼놓을 수 없는 핀란드식 사우나. 아시아의 사우나와는 180도 다른 분위기이기 때문에 핀란드에 갔다면 반드시 가봐야 할 명소이다. 이색적인 분위기와 카페와 레스토랑, 사우나, 수영장이 한 곳에 모여있어 언제나 관광객들로 북적이는 곳이다. 수영복 지참을 필수이나 대여도 가능하긴 하다(대신 비싸고 찜찜하다) 수영장에서 바다를 볼 수 있으며 일몰도 볼 수 있기 때문에 언제 가도 환상적인 뷰를 즐길 수 있다.
헬싱키 추천 호텔 #1
-호텔 파비앙
헬싱키 마켓 광장과 10분 정도 거리에 위치하고 있어 관광하기에 적합한 인기 호텔. 올스테이 내에서도 평점이 매우 높은 호텔로 최상의 위치와 넓은 객실, 그리고 친절함으로 무장한 평점 좋은 곳. 조식도 훌륭하며 룸 컨디션도 세련된 스튜디오처럼 꾸며져 있어 여성들에게 더욱더 인기인 최상의 호텔!
헬싱키 추천 호텔 #2
- 래디슨 블루 시사이드 호텔, 헬싱키
인기 호텔 체인인 래디슨이 보증하는 헬싱키 시내 호텔로 훌륭한 시설과 서비스를 자랑하는 곳. 감각적인 디자인과 푹신푹신한 구스 침구류가 인기이며 항구가 보이는 멋진 뷰를 가진 객실도 있다. 대부분의 주요 관광지에 쉽게 갈 수 있는 지리적 장점을 가진 가성비 좋은 호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