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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을 선택하는 데에 있어 지나치게 많은 정보까지 알려주는 올스테이의 숙박 가이드. 에디터가 직접 보고, 경험하고, 촬영한 정보만을 제공합니다.
지하철을 타고 떠나는 24시간 일본 여행 어떨까. 일본 대표 호텔 브랜드인 도미인에서라면 휴식부터 식사까지 완벽하게 일본을 느낄 수 있다. 수영장 대신 대욕장에서 즐기는 호캉스. 도미 인 프리미엄 서울 가로수길에서 아주 특별한 호텔 경험, 휴식을 만나보자.
가로수길의 중심
도미 인 프리미엄 가로수길
신사역 8번 출구에서 도보로 약 1분. 서울에서 가장 힙한 곳, 가로수길 한가운데에서 도미인 프리미엄 서울 호텔을 만날 수 있다. 지하철 3호선을 이용해 고속터미널에서 단 두정거장이면 오갈 수 있고, 강남과도 버스로 이동이 쉬워 서울을 여행하기에도, 외국인들에게도 모두 좋은 위치성을 갖고 있다.
일본 전국에 자리한 도미인은 일본 내에서도 다양한 서비스와 부대시설로 유명한 호텔 브랜드다. 그러한 도미인이 한국에 첫발을 내디딘 것이 바로 이곳, 도미인 프리미엄 가로수길이다.
도미인이 많은 여행자들에게 사랑을 받게 된 이유는 대욕장을 포함한 부대시설과 다양한 무료 서비스가 준비되어 있기 때문. 한국 지점 역시 그 모든 부대시설과 서비스를 함께 들여와 마치 일본에서 여행하는 듯, 일본에서 휴식을 취하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초연수로 즐기는 온천욕
도미인의 상징, 대욕장
도미인 프리미엄 가로수길에는 대욕장이 자리하고 있다. 숙박객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체크인 시간인 오후 3시부터 오전 10시까지 제한 없이 언제라도 이용 가능하다. 대욕장의 물은 일반 수돗물이 아닌 초연수를 사용한다, 초연수는 물의 경도를 0에 가깝게 한 미용수로 피부와 피로 회복에 도움을 준다.
대욕장과 함께 실키베스, 사우나, 핫벤치 등이 자리하고 있어서 여행의 피로, 서울의 더위를 말끔하게 씻어내기 좋다.
여성 전용 대욕장의 경우 체크인 시 알려주는 비밀번호를 입력해야만 입장이 가능하다. 이 비밀번호는 매일 변경되는 것으로 보다 보안에 철저히 신경 쓴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내부에 락커 역시 무료로 이용 가능하며, 장기 여행자를 위한 세탁기, 세탁 세제 역시 무료로 이용 가능했다. 건조기의 경우 약간의 추가 비용이 필요하다.
휴식을 위한 완벽한 룸 컨디션
시몬스 침대, 맞춤 베개 등 여행객을 생각한
돋보이는 배려
도미인 가로수길의 룸 타입은 싱글룸, 더블룸, 트윈룸, 트리플룸 이렇게 4가지로 나뉜다. 모든 객실에는 시몬스 침대가 자리하고 있고, 공기청정기, 110-220v 혼용 콘센트가 있어 숙박의 편리함을 더했다. 소파나 테이블 등의 가구는 룸의 규모에 따라 배치된다. 또한 더 높은 객실 타입일수록 뷰가 좋아지는데, 일반 객실에서는 남산 뷰가 보이지만, 높은 층수의 트리플 룸에서는 남산과 함께 한강의 뷰가 너무나도 아름답게 보여 깜짝 놀랐다.
도미인에서 숙박을 한다면 굳이 별다른 짐이 필요 없다. 호텔 룸에서도 대욕장 등으로의 이동 시에도 입을 수 있는 편안한 의류와 슬리퍼를 제공해주는 것은 물론 칫솔, 면도기, 면봉, 빗 등의 기본 어메니티와 샴푸, 컨디셔너, 바디샤워 등의 대형 어메니티도 비치되어 있어 가볍게 방문해 편안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커피포트와 냉장고 역시 이용 가능하다. 냉장고의 경우 별도의 전원 버튼이 따로 있기 때문에 카드키를 꼽지 않더라도 시원하게 보존이 된다. 한가지 팁을 드리자면, 도미인은 매일 저녁 9시 반부터 11시까지 숙박객들에게 무료로 라멘을 제공한다. "개별로 준비한 맥주를 가져가서 라멘과 함께 먹어도 될까요?"라고 질문했더니 흔쾌히 가능하다는 답변을 들었다. 체크인 시 맥주를 사가지고 와서 냉장고에 차갑게 보관한 후, 라멘과 함께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
더블룸에서 보이는 뷰. 남산타워가 보인다. 조금 더 높은 층일수록 한강이 보이는 구조다.
객실 내의 욕실 규모가 작다는 이야기도 있지만, 도미인에서 욕실의 크기는 크게 상관이 없다. 완벽한 컨디션의 대욕장을 두고 굳이 좁은 욕실을 이용할 필요는 없으니 말이다. 그래도 프라이빗한 것이 좋은 이들을 위해 객실에 자리한 욕실 역시 어메니티 등이 구비되어 있다. 욕조는 트윈룸 이상의 룸부터 준비되어 있고, 싱글룸이나 더블룸의 경우는 샤워기만 설치되어 있으니 참고하길.
가족과의 호캉스
가성비까지 따져본다면, 역시 도미인
도미인 프리미엄 가로수길은 성인 3인까지 함께 이용 가능한 트리플룸이 준비되어 있다. 이 룸의 가장 많은 이용객은 가족여행객. 아이와 함께 방문해 대욕장, 무료 라멘, 풍성한 조식까지 풀코스로 즐기며 일본여행 못지않은 주말의 호캉스를 보내는 이들이 많다고 하였다. 트리플 룸은 다른 객실들에 비해 룸 규모도 크고, 테이블이나 소파, 욕조와 같은 시설이 갖춰져 있어 호텔에서 쉼을 원하는 이들에게 제격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무엇보다 트리플룸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바로 이 뷰. 남산 서울타워와 한강이 바로 내려다보이는 완벽한 리버뷰를 자랑하고 있었다. 처음 도미인 가로수길 취재를 준비할 때에 이 호텔이 리버뷰인지 전혀 알지 못했다. 그런데 생각보다 엄청나게 예쁜 뷰를 자랑해서 놀랐다. 특히 이 뷰는 밤에 더욱 진가를 발휘한다. 늘 교통난이 발생하는 곳이다 보니 화려한 불빛과 남산 서울타워의 야경으로 뜻밖의 환상적인 서울 야경을 선물한다고.
이토록 숙박객을 생각한
호텔이 또 있을까
도미인 프리미엄 가로수길 5F, 9F, 13F에는 고객들을 위한 편의시설이 자리하고 있다. 먼저 엘리베이터에서 내리면 가장 먼저 만날 수 있는 베개함이 그것이다. 객실 내에는 이미 베개가 자리하고 있지만, 보다 부드러운 것을 원하는 이들이나 보다 딱딱한 베개를 원하는 이들을 위해 강도를 선택해 대여할 수 있는 베개함이 자리하고 있다.
또 부담 없이 외부 음식을 가지고와 룸에서 즐겨도 된다. 5/9/13층에는 전자레인지와 함께 (젓가락까지 함께 보유한 센스) 제빙기, 흡연부스까지 자리하고 있다. 음료수 자판기 앞의 비닐 거치대를 설치해두어 얼음을 가져가거나, 음식을 가져가기 쉽게 만들어놓은 배려 역시 돋보인다.
무심코 지나쳤지만 깜짝 놀랐던 배려 한가지 더. 바로 엘리베이터에 자리한 의자. 짐을 올려두거나, 다리가 불편할 때에 잠시 앉을 수 있는 쉼공간도 되지만, 엘리베이터에 문제가 생겨 갇히게 된다면 이 의자를 열어보자. 응급상황을 위한 물품이 친절하게 구비되어 있다. 손전등, 물뿐만 아니라 간이 화장실도 된다는 사실. 물론 엘리베이터 고장 시 10분 안팎으로 뚝딱뚝딱 해결이 되지만,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이런 물품까지 친절하게 준비해놓은 도미인의 센스가 멋졌다.
180여 가지의 화려하고 풍성한 조식뷔페
도미인 가로수길과 도미인 강남의 가장 큰 차이점을 꼽으라면 이 조식뷔페가 그중 하나가 될 것이다. 가로수길 점은 무려 조식 뷔페에 180여 가지의 메뉴를 만나볼 수 있다고 한다. 직접 구워 먹는 생선구이부터 삼겹살, 튀김 등까지 일반 호텔의 조식 뷔페에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화려함과 풍성함이 자리하고 있다. 워낙 조식 뷔페로 유명해, 숙박객이 아닌 이들도 찾아와 먹을 정도라고 한다. 도미인에서 숙박을 한다면 조식은 꼭 포함한 플랜으로 예약하길 추천한다.
요나키소바와 함께 마무리하는
서울에서의 일본 여행
매일 밤 9시 반부터 11시까지 숙박객들에게 요나키소바 (일본식 소유라멘)가 무료로 제공한다. 앞서 말했다시피 개별로 맥주나 음료를 준비해 가 곁들여 즐겨도 좋다. 한국인 입맛에 맞는 담백하면서도 깔끔한 맛의 라멘이니 하룻밤의 특별한 여행을 마무리하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을 것이다.
□ 대중교통을 이용해 호캉스를 즐기고 싶은 이들
□ 다양한 부대시설을 추가비용 없이 누리고 싶은 이들
□ 1인 10만원 미만으로 조식까지 즐기는 가성비 높은 호텔경험을 원하는 분들
□ 조식의 가짓수와 퀄리티 모두 중요하게 생각하시는 분들
▼ 도미인 프리미엄 서울 가로수길의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