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위 탈출! 여름에도 시원한 삿포로 여행 코스 총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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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도 해도 너무한 여름이다. 휴가철을 맞이하여 지옥 같은 더위를 피하고 싶다면 생각보다 멀지 않은 곳에 정답이 있다. 한 여름에도 산들산들 시원한 삿포로가 여름 더위 탈출의 목적지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겨울 명소로 알려진 삿포로의 색다른 변신을 소개드리고자 하니 집중해보자.
1. 맥주 박물관
삿포로에 가서 삿포로 맥주공장을 안 간다면 배신. 도시 이름을 그대로 따고 있는 삿포로 맥주는 이 도시를 대표하면 가장 큰 심벌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이 곳에서는 역사 깊은 삿포로 맥주 관련 자료를 볼 수 있는 건 물론이고 무엇보다 다양한 맥주를 시음해볼 수 있는 코너가 방문의 목표이다. 공장에서 맛보는 맥주의 퀄리티는 편의점이나 술집에서 맛보는 그것과는 차원이 다르며 유명한 징기스칸 뷔페를 즐길 수 있는 식당까지 구비하고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다. 홈페이지 등에서 미리 투어 예약도 할 수 있으니 사전에 예약하고 방문하는 것을 추천.
2. 삿포로 TV타워
삿포로 하면 생각나는 랜드마크인 티비타워. 오도리 공원에서 배경으로 바라봐도 멋지고 타워 전망대에 올라가서 오도리 공원을 한눈에 담아 보는 것도 좋다. 3층에는 각종 기념품을 파는 가게도 있기 때문에 전망대 줄 기다리기 전에 한 번쯤 둘러봐도 좋다. 날씨가 맑은 날에는 운 좋게 삿포로를 둘러싼 산과 바다까지 볼 수 있으니 이왕이면 날씨 좋은 날에 맞춰서 가보자.
3. 오도리공원
삿포로 도심의 딱 중간에 위치한 기다란 공원. 삿포로 TV타워와 함께 삿포로를 대표하는 랜드마크이다. 관광객과 현지 주민들의 쉼터 같은 곳으로 날씨 좋은 날 이곳에 앉아서 맥주 한 캔 하기 매우 좋으며 이럴 수 있는 날씨는 아무래도 눈 쌓인 겨울보단 여름이 훨씬 좋다. 삿포로 TV타워를 뒤로하고 사진을 찍으면 멋진 인생 샷을 찍어볼 수 있으며 모든 동선의 중심이 되는 곳이니 자주 와보는 것도 좋다.
4. 오타루 오르골당
오타루는 그리 멀지도 않고 작고 아기자기한 동네라 많은 관광객이 삿포로 여행 시 함께 계획하는 곳이다. 오타루의 유명 명소로 3천 여종의 다양한 오르골을 만나볼 수 있는 오르골당을 빼놓을 수 없는데 그 분위기가 이색적이라 다양한 영화나 소설 등의 배경으로도 등장하는 곳이다. 가지각색의 이쁘고 화려한 오르골들을 구경하는 동안은 정말 시간 가는 줄을 모를 것이다.
본관 근처에는 2호관과 오르골 제작을 직접 체험할 수도 있는 유공방도있어서 관심이 있다면 미리 온라인으로 예약을 해봐도 좋으며 아끼는 사람들에게 기념품으로 오르골을 선물하는 것도 매우 의미 있을 것이다.
5. 오타루 운하
오타루에서 빼놓을 수 없는 랜드마크 오타루 운하. 잔잔한 물결과 옆에 늘어서있는 아기자기한 건물들이 새삼 힐링되는 느낌을 전해준다. 잠시 앉아서 휴식을 취하기도 좋고 어디에서 사진을 찍어도 기본은 하는 배경 빨을 느낄 수 있다. 오타루 은하를 지나가는 오타루 운하 크루즈도 미리 인터넷으로 예약이 가능한데 크루즈는 해가진 후에 타는 걸 추천. 오타루의 야경을 보면서 타는 크루즈는 꽤나 낭만적이다.
6. 팜토미타
형형색색 아름다운 자연을 볼 수 있는 홋카이도 명소로 여름에 오길 잘했다는 느낌이 들 수밖에 없는 곳이다. 매달 운영시간이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여행 가는 날짜에 미리 운영시간을 확인해보고 가는 것이 좋다. 입장료도 무료이기 때문에 부담 없이 즐길 수 있고 넓은 부지의 꽃밭은 보는 사람들의 마을 차분하게 해주기 충분하다.
다양한 꽃구경이 끝나고 나서는 유명 음식인 라벤더 아이스크림과 수프 카레로 마무리하면 멋진 하루가 금방 지날 것이다.
7. 나조이치바
홋카이도의 3대 시장으로 꼽히는 곳. 신선한 해산물과 과일을 마음껏 볼 수 있다. 현지인들도 많이 방문하는 로컬 시장으로 홋카이도의 유명 해산물과 질 높은 과일을 접할 수 있다. 유명한 삿포로 멜론도 피스로 구입해서 간단히 먹어볼 수 있으며 다양한 해물덮밥도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에 맛볼 수 있으니 꼭 먹어보도록 하자.
8. 삿포로 JR 타워
삿포로의 최고 야경 포인트로 불리는 전망대로 여행의 마지막 날 가기 좋은 곳. 고급스러운 주변 환경을 갖추고 있으며 지하통로에서도 바로 연결되어 올라갈 수 있어서 접근성도 좋다. 삿포로 어플을 설치하면 입장료를 100엔 할인받아 들어갈 수 있으니 참고. 삿포로 TV타워와 삿포로 시내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곳이다.
삿포로 추천 숙소 #1
- 호텔 몬테레 삿포로
삿포로역에서 도보 3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는 이곳은 파스텔컬러의 이국적인 호텔 건물이 매우 눈에 띄는 호텔로 현지인들의 결혼식 장소로도 인기일 정도의 멋진 외관을 자랑한다. 교통이 편리한 건 기본으로 주변에 볼거리도 풍부하다. 가격 역시 합리적이어서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많고 룸 사이즈도 일본 호텔 치고 넉넉한 편.
삿포로 추천 숙소 #2
- 나카무라야 료칸
삿포로역에서 도보 10분 정도 거리에 위치하고 있는 료칸. 좋은 위치와 가격대로 관광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는 곳으로 그 역사가 무려 100년이 넘는다. 도심지에 있다 보니 노천탕이 딸려있다거나 자연경관이 보이는 정도는 아니지만 질 좋은 대욕탕이 마련되어있기 때문에 고된 여행 후 료칸 느낌을 맛보며 따뜻한 물에 피로를 풀기에 딱 좋은 곳.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