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행한 건 아닌데, 그렇다고 행복하다고 말하긴 애매해"
친구가 말했다.
"요즘 불행한 건 아닌데,
행복하다고 말하긴 애매해.
사실 어떻게 사는 게 행복한 건지도 잘 모르겠어."
친구의 고민을 들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왜냐하면 나도 그랬으니까.
행복도 고점을 찍고 나면, 쉽게 결핍처럼 느끼게 된다.
내가 딱 그랬다.
얼마 전,
애정하는 사람들과 맛있는 음식을 먹고,
새로운 경험을 함께하는 시간을 보냈다.
아무 목적 없이 웃고, 걷고, 떠드는 시간.
그때 알게 됐다.
이게 행복이구나.
행복의 공식은, 생각보다 단순하구나.
애정하는 존재 × 유대 × 경험
내가 좋아하는 사람과 마음을 나누며
무언가를 함께하는 순간.
만약 요즘 행복이 잘 느껴지지 않는다면,
애정하는 존재를 떠올려보자. 연락을 해보자.
약속을 잡고, 함께 새로운 경험을 해보자.
딱 하루만이라도 그렇게 해보면,
‘살 만한 인생이구나’ 느끼게 된다.
정말 그렇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