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급 요정에서 청정 도량으로
'길상사'
[tbsTV 영상기록, 서울 시간을 품다]
by Whats Up Seoul Nov 20. 2015
정치인들의 은밀한 이야기가 오고갔던 북한산 자락의 고급 요정이
시민들의 힘든 삶을 달래주는 청정 도량으로 변화한
성북동 고급 주택가 사이,
백운, 인수, 만경, 북한산의 세 봉우리를 이루는
삼각산 자락에 자리잡은 절집이 있습니다.
1997년, 시민들의 선방으로 거듭난 길상사는
1970년대 밀실 정치의 대명사이자 향락의 상징이었던 고급 요정이었습니다.
이례적이라고
할만한 변화에는,
서로 첫눈에 반해 몇 년 간 열애를 나눴지만 분단으로 헤어져야했던
시인 백석과 한 여인의 그리운 사연이 있습니다.
그 여인이 성북동 인근의 배밭골을 사들여 대원각이라는 한식당을 열었고
대원각은 1970년대 밀실 정치가 극에 달하던 시절
삼청각, 청운각과 함께 3대 요정으로 명성을 떨쳤습니다.
대원각이 길상사가 되기까지 한 여인의 애틋한 삶의 이야기가 궁금하시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