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사한 후,
좋았던 건 딱 2주였다.
미술학원 아르바이트를 하는 것도
밀렸던 자격증 공부를 하는 것도
밀렸던 책을 읽는 것도
그렇게 원했던 일이었는데....
2주였다.
그 즐거움은.
2주가 지난 지금은
자격증 공부를 하는 것도
미술학원 아르바이트를 하는 것도
다 너무 피곤하다.
책은 잡히지도 않는다.
회사에 다닐 때는 출근길에 책을 읽고
퇴근 후에는 새벽까지 자격증 공부를 했다.
사실 그때 그런 내가 너무 대단해 보였다.
스트레스 또한 대단했지만
지금은 참 한심해서 대단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