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필영 Mar 27. 2019

행복 준 만큼 월급 주기

행복의 크기를 잴 수 있다면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어.

세상 모든 행복의 크기를 잴 수 있다면

상대방이 얻게 되는 행복의 양만큼

내가 월급을 받는 거야.


당연히 속일 수 없게 해야지.

세상엔 가짜 행복도 있는 거 알아.

하지만 그곳에선 없게 해야지.

가짜 행복이란 결국 행복이 아닌 거니까.


행복의 크기를 재려면 행복 게이지를 볼 수 있어야 하겠지?

행복의 양을 바로 잴 수도 있고, 나눠준 행복 양을 적립시킬 수도 있게 말이야.


신체 어느 부위와 연결시켜야 행복의 양을 잴 수 있을까?

심장일까? 뇌일까? 가슴일까?

나야 모르지, 그거야 본부에서 알아서 하겠지.


상대가 행복을 느낀다면 그 상대가 돈을 주는 게 아냐.

세계 행복기금에서 주는 거지.

모든 행복 게이지는 국가전산망을 통해 세계 행복기금 전산망으로 들어가 기록, 저장돼.

개인은 입금계좌만 등록하면 우리가 할 일은 끝이야.


일급, 주급, 월급, 연봉 뭐든 가능해.

난 일급으로 받을 거야.

내가 주는 행복의 결과를 바로 알고 싶거든.


돈으로 주어진다고 행복을 우습게 생각하지는 마.

돈을 위해 행복이 희생되고, 행복을 위해 돈을 희생하기도 하잖아.


앞으로 세계 부자 순위도 바뀔 거야.

한국의 재벌 순위도 그럴 거고.

큰 건으로 세계 모든 사람들을 행복하게 한다면 

그 사람이야말로 세계 제일의 부자가 되겠지.


그렇다고 너무 큰 한방을 노리지는 마.

진심을 담아 사람을 위한다는 건 쉬운 일이 아니니까

그리고 주변 몇 사람만 잘 챙겨도 먹고살만하다는 걸 일러둘게.


그러니 남들의 사소해 보이는 행복도 그냥 지나치지 마.

티끌모아 태산이란 말 알지?

작더라도 그 행복을 전해줘.


사람들이 어떨 때 혹은 어떤 것에 행복을 느끼는지 반드시 알아둬.

그러면 행복을 전해주는 그 일이 당신을 부자로 만들어 줄 거야.










매거진의 이전글 행복한 삶이란 무엇일까?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