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세상은 표준 모형으로 설명되는 기본 입자들로 구성되어 있다.
이 세상은 표준 모형으로 설명되는 기본 입자들로 구성되어 있다. 쿼크들이 모여 원자핵을 만든다. 여기는 강한 핵력과 약한 핵력이 지배하는 세상이다. 원자핵이 융합하며 나오는 에너지가 별을 밝힌다. 원자핵과 전자가 전자기력으로 결합하면 원자가 된다. 원자는 전자기력의 지배를 받는 세상이다. 원자가 모여 지구와 생명체를 만든다. 이들은 별에서 빛으로 제공되는 에너지의 지배를 받는다. 별은 엄청난 질량을 가지며 수많은 별이 중력의 지배를 받는다. 우리 은하는 중심에 거대한 블랙혹을 가지고 있다. 블랙홀은 일반 상대성 이론이 예견하는 기이한 물체다. 중력이 강해지면 시공간이 변형되는데, 이로부터 우주 전체의 모습을 기술하는 것이 가능하다. 우주는 빅뱅으로 시작되어 줄곧 팽창해왔다. 이처럼 물리학은 표준 모형으로부터 우주 전체까지 세상 모든 것을 정합적으로 이해하려는 인류의 거대한 노력이다.
김상욱 교수의
[하늘과 바람과 별과 인간]중에서
기본입자인 쿼크가 모여 원자핵이 되고 원자핵과 전자가 결합하여 원자가 된다. 이 과정에서 원자는 전자기력의 지배를 받는다. 원자가 모여 지구와 생명체를 만든다. 이들은 별에서 제공되는 에너지의 지배를 받고 별은 다시 중력의 지배를 받는다. 그리고 우리 은하에는 거대하 블랙혹이 있어서 중력이 강해지면 시공간이 변형된다는 것. 아무튼 이 우주는 서로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다는 뜻으로 읽혀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