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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휠로그 Jul 26. 2023

"아반떼를 왜 3천만원 넘게 주고 사요?" N의 대답

더 뉴 아반떼 N 출시

현대 아반떼 하면 어떤 이미지가 떠오르시나요? 대부분 면허 취득 후 인생 첫 차, 무난히 탈 수 있는 차, 경제적인 차 등등의 이미지일 겁니다. 실제로 그런 목적성이 강한 차이기도 하죠. 아반떼를 튜닝해서 타는 것은 그냥 볼썽사나운 카푸어들의 행동이라 보시는 분들도 있을 겁니다.


하지만 엄연히 아반떼도 유럽 대중브랜드의 고성능 라인업처럼 아반떼 N이라는 파생 모델을 갖고 있습니다. 빠르기만 한 것이 아니라 아반떼라는 차의 실용성도 포기하지 않은 차입니다. 그러면서도 3,352만 원입니다. 아반떼를 왜 3,000만 원 넘게 주고 사냐고요? 그 이유에 대답하는 차가 더 뉴 아반떼 N 입니다.


현대차, 7세대 아반떼 페이스리프트 기반 '더 뉴 아반떼 N' 출시


7월 26일, 현대차가 더 뉴 아반떼 N을 출시했다. 이 차는 지난 3월 출시된 7세대 아반떼의 페이스리프트 모델인 더 뉴 아반떼의 ‘N’ 버전으로, 기존 2.0리터 터보 엔진에 고속 유지 능력을 향상시킨 플랫파워 기술을 적용했다. 또한 N 전용 레드스트립, 리볼버 타입 휠 등 차별화된 디자인 요소를 가미했다.

현대차 더 뉴 아반떼 N


더 뉴 아반떼 N에 장착된 2.0리터(1,998cc) 가솔린 터보 엔진의 일반 최고 출력은 280ps(5,500~6,000rpm), 최대 토크는 40kg∙m(2,100~4,700rpm)에 달한다. 변속기는 8단 습식 DCT와 6단 수동변속기가 적용된다. N 그린 쉬프트(NGS)를 작동하면 터보차저의 부스트 압력을 일시적으로 상승시켜 최고 출력이 290ps까지 올라간다. N 파워 쉬프트(NPS), N 트랙 센스 쉬프트(NTS)까지 기본 장착된다. NPS는 가속 페달을 90% 이상 밟을 때 토크 상실을 최소화하고 유압을 최적화하는 기능이며 NTS는 연속 코너 주행 시 횡가속도를 인식하여 브레이크 답력 등을 자동 제어하는 기능이다.


또한 더 뉴 아반떼 N의 엔진은 5,500rpm부터 최고 출력을 유지하는 플랫파워 기술이 적용돼 지속적인 가속력을 느낄 수 있다. 영암 인터내셔널 서킷의 긴 직선 주로에서 제 역할을 발휘할 수 있는 기능.


또한 강력한 고속 코너링에 특화된 기능인 N 코너 카빙 디퍼렌셜(e-LSD, 전자식 차동제한장치)를 비롯 배기 사운드를 즐길 수 있는 능동 가변 배기 시스템이 적용됐다. 또한 트랙 스타트라인에서의 출발 시 마찰력을 안정적으로 제어해주고 쾌조의 출발을 돕는 런치 컨트롤을 기본화했다.


현대차 더 뉴 아반떼 N 코너 카빙 디퍼렌셜


디자인 역시 고성능 모델로서의 차별화된 포인트를 강화했다. N 특유의 레드 스트립(띠)에 리볼버 타입 19인치 휠을 적용했고, 전후면 범퍼의 볼륨감도 확대했다. 전면부에는 센터크롬 가니쉬를 확대해 차량의 자세를 더욱 낮아 보이게 한다. 후면부에는 범퍼 하단부에 투 톤을 적용했다.


강력한 고성능차이지만 안전과 편리함, 실용성도 포기하지 않았다. 고강성 경량화 차체에 뒷좌석 사이드 에어백을 포함한 8개의 에어백을 장착했다. 여기에 서라운드 뷰 모니터(SVM), 후측방 모니터(BVM), 지능형 속도 제한 보조(ISLA), 빌트인 캠 등 주행 안전 및 주차편의 사양을 적용했다.


이와 함께 애프터 블로우 보스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 등의 편의 기능을 기본 탑재해 상품성도 높여, 고성능뿐만 아니라 차급 이상의 고급스러움을 느낄 수 있도록 배려했다. 이는 유럽 브랜드들이 엔트리급 차량의 고성능 버전에 적용하는 것과 같은 상품 전략이기도 하다.


더 뉴 아반떼 N은 실용성도 살렸다


더 뉴 아반떼 N은 주력 고객인 2030세대의 고성능차 오너들을 위한 다양한 마케팅 프로그램도 계획했다. 오는 28일(금)부터 30일(일)까지 스타필드 고양에서 N 브랜드 체험 행사인 ‘Meet the N’을 진행한다. 또한 강원도 동해시에 위치한 서핑 명소 ‘나인비치 37ES’dptjsms ‘N 비치(N Beach) 시즌 2’ 행사를 8월 중에 열 계획이다.


2.0리터 엔진의 더 뉴 아반떼 N은 3,352만 원이다. 한편 현대차는 1.6리터 가솔린 터보 모델과 하이브리드 모델에도 적용했으며 각각 2,392만 원과 2,941만 원으로 책정했다. N의 주요 디자인 사양을 이 두 라인업에도 적용할 수 있도록 해 실용성과 고성능 감성을 두루 원하는 고객들에게 좋은 선택지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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